안녕하세요 오유님들~

몇일전에 고민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 제가 좀 답답해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하찮은 글이였지만 몇몇분의 따뜻한 관심으로 힘을 얻었었습니다 ^^

휴.. 댓글이고..추천이고..뒷북.반대.아이피신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렇게나 그냥 올립니다.

술좀마셨더니 기분이 묘하네요

이런걸 배설글이라고 하던가요..?ㅋ


학창시절은 그럭저럭 평범하게 보냈구요 어쩌다보니 대학교는 입학을 하지 못했습니다.

21살에 군입대를 해서 23살 초에 제대를한뒤 이일 저일하며 방황하다 지금은 자동차영업사원을 하고있네요

솔직히 영업사원.. 꿈이였다거나 꼭 하고싶었던건 아니였습니다.

그저 집앞에 현수막보고 영업사원 뽑는다는걸보고 무작정 들어가서 대충 어떤건지 설명만 들어보잔식으로

들어갔었죠..(사실 사무직일이 하고싶어 여러곳에 인터넷보며 지원했지만 고졸이라 쉽지않더군요ㅋ)

영업소 소장님과 몇분간의 대화후 꽤 진지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여지껏 일한답시고 고생만하고 어느 한곳에 진득히 경력은 쌓은적이없고 이제 한군데 정착해서
꾸준히 열심히 해볼때가 된거같다 야이놈아..라며 저스스로에게 화를냈었습니다.


에구...술기운때문은 아닌거 같은데..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하고 싶은말은 많은데

표현을 하려니 어떻게 어디서부터 얼마나 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네요.. 이해해주세요 ㅠㅠ


암튼.. 서론이 좀 길었네요 *^^*


제겐 24년만에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4살4월부터 만났으니까.. 지금까지 6개월정도 사겼네요.

성급한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전 여자친구와 꼭 결혼하고싶습니다.

서로 장난삼아서도 결혼하고싶다..언제하지..? 돈많이벌어서 결혼하고싶다..등 여러얘기를 하는데요

막상 현실의 벽에 부딫치면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ㅋ

모아놓은 돈은 없지 그렇다고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지 오히려 제가 벌어서 집에 도움이 되어야할망정..




아아아아아아~ -_- 제가 술에 많이 취했나봅니다 ㅋ

제가적고도 희안한글이 되버린거같네요 --


4시30분에 일어나 아파트 주차장이나 골목에 주차되있는 차량에 전단지 꽂고 아침에 출근하고

곧 또 동네를 돌며 가게에 들어가 인사하고 전단지 돌리고..

오늘은 어떤아파트 부녀회에서 전화왔는데 전단지 한번만 더 차에꽂으면 신고하겠다고..

그저껜 험악한 목소리로 내차에 한번만더 이거 꽃혀있으면 죽을줄알라고..ㅋ

흠... 오늘 퇴근하기전에 한시간정도 밤하늘보며 영업소에서 서성였는데요

어떻게하면 잘할수있을까.. 어떻게 할까.. 방법이 없을까...하고 계속 고민만 했어요 ㅋ

참.. 세상일 쉽지는 않은거 같네요 ^^;;;

햐...~~~~~시작한지 얼마안됬는데 혼자 너무 성급해서 나중에 지쳐버릴까 걱정이네요 ㅋ


태희야 사랑해!! 정말 정말 너무사랑해!!
자주 놀진못하더라도 얼굴이라도 자주보고 해야되는데 미안해..
방금 전화로 나 0외롭다고 할때 가슴이 찡하더라 미안해 미안해.. 좀더 근사한남자만났더라면
퇴근할때 마중나가고 올때 같이 떡볶이 먹고.. 집에 바래다주고..했었을텐데
나같이 부족한애만나서 나 돈벌어야된답시고 자주못만나고 핑계대서 미안해..근데 나도 너 정말보고싶어ㅠㅠ
참는거야 남자니까
남자니까 너하나쯤은 책임져야되니까
우리 조금만참자^^ 돈 많이 벌어서 결혼식도 하고 둘이 맨날맨날 보면서 살자^^
사랑해!!!!!!!!!



-_- 걍 편지쓰긴 그렇고 어짜피 여자친구 오유 안하니까 적어봤어요

아!!!!!!!!!!!!!!!!!!호!!!!!!!!!!!!!!!!!!그래도 하고싶은말 다는 아니더라도

좀 적고 나니까 속이 편해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냠냠냠냠냐먄먀냠냠냠

담배한대 피고 자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님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