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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868094
    작성자 : SLR음표
    추천 : 2
    조회수 : 234
    IP : 119.224.***.9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5/24 21:50:58
    http://todayhumor.com/?freeboard_868094 모바일
    왕따이야기쓰신분.. 저도 제이야기좀할께요 :) 봐주세요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닉에서 폴폴풍기는 아재냄새가 나지만 아..아닙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홀아비냄새 풍기는 음표라고해요 :) 

    왕따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10여년전 학창시절이야기나 한번끄적여볼께요 .

    당시에는 손목긋고 정신과 치료받을정도로 힘들엇지만 20살이후로 누구보다 열심히살고있고 

    제돈벌어 기술배우려고 뉴질랜드까지 날아온 아재에요 :D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왕따라.. 

    배경을 설명하자면 저 들어갈때만해도 내신성적으로 끊어서 들어갔고 외고진학에 실패한 저는 

    지방 인문계 최상위권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래봣자 한해에 서울대 5명남짓 겨우보내는 학교지만요. 여튼 타지에선 온친구들은 기숙사생활을햇고 

    저는 통학을 했습니다.  반에 타지에서 온 사람 (친구라고 부르지않습니다)들이 30명 , 현지출신이 10명정도의 비율이엿던거로

    기억하네요. 

    반사립고등학교라 (지금은 자사고로 변경됫더군요) 선생들도 바뀌지않앗고 상당히 폐쇄적인 구조엿습니다. 교도소를 연상할만큼요.

    선생들도 지식은 가르치되 교양과 도덕은 개나줬습니다. 학교에선 학문이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구요.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여행을 다녀오고나서 속된말로 '나댄다는' 이유로 속칭 '잘나가는' 친구들한테 죽도록 맞앗습니다.

    이유인즉슨 저는 언제나 질문을 했고 '왜?'라는 질문이 항상 맴돌앗습니다. 이해가 안되는부분은 자주 질문하고 

    친구들과는 다른 사고방식 (주입식교육방식을 정말싫어합니다) 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왕따를 당햇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폭력을 당하면 폭력을 행사한쪽에 제제가 있거나 쌍방이 폭력을 휘둘럿다면 둘다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돌아온건 외면뿐이였습니다.  

    그 누구도 저에게 손길을 내밀어주지 않았고 선생님이셧던 저희부모님도 당신들의삶에 바쁘셨던 나이셨던지라 

    절 외면하셧습니다.  지금에서는 이해를 하지만 그당시땐 절대로 이해못하고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나이가드시고 저에게 

    사과를 하신 저희부모님을 존경하는 바입니다 :) 


    학교에서 바라는건 오로지 성적 성적 성적 이였을뿐이고 그외 도덕적인 면이나 규율적인면에선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기숙사생도들끼리 자습서에 테러(간장이나 우유를 붓는 것)을 하거나 노트를 찢는일들은 허다했습니다.

    하물며 왕따를 당했던 저에게는 오죽햇겟습니까. 

    제 자습서는 남아날 새가 없엇고 그로인해서 그 많은 자습서와 참고서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통학을 해야했습니다. 

    아시는분도 있을거에요,  A4박스같은거 구해두고 책상옆에다가 자습서 쑤셔놓는거. 저한테는 꿈도못꿀일이엿습니다. 

    잠시 매점다녀오면  제 책은 이미 범벅이 되어있엇거든요.  

    철밥통이였던 선생들에게는 그러한 문제거리는 쉬쉬하고 덮고 넘어가면 되는일이였으니깐요. 


    그렇게 점점 학교를 가기싫어햇고 피시방을 전전하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앗습니다. 가방도 점점가벼워졌죠 들고다닐 이유가 없엇으니.


    사실상 고교생활에서 공부라는건 할수가없는 환경에 3년동안 노출되어있습니다.

    2학년 담임이 바뀌고 3학년이 되어서도 변한건 없엇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출석일수가 반이 조금넘엇으니 말다햇죠. 

    조퇴한다고 이야기하면 백프로 해줫습니다. 어느정돈지 아실련지요.. 관심이없엇습니다 아예 학생지도에요. 

    어째저째 모의고사점수는 안떨어지고 유지를했으나 그게 전부엿죠.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이되고 수능백일이 남을때까지 그 누구도 단한명도 손을 건내준적이 없습니다. 단 한명도요. 

    이해는합니다. 전교에서 왕따를 당하고있고 ,  인문계 최상위 고교에, 가장중요한 고등학교 시절이니깐요. 공부에 매진할때죠. 

    있던 친구들마저 점점 저를 멀리했엇으니깐요. 

    원점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고3시절에 자살시도라는것도 해보고 (심지어 병원에 있는데 선생조차 몰랐던게 함정) 

    힘들게 지내다가 수능백일을 앞두고 그 '잘나가는'무리의 한명과 점심시간에 시비가 붙엇습니다. 

    저는 더 잃을게 없엇고  잃을게 없는사람은 괴력을 발휘합니다.  결국 기절할때까지 때렷고 저도 그 나머지무리들에게 많이맞앗습니다.


    저는 쌍방의 체벌을 원했습니다.  제얼굴에 침을뱉엇고 잘못한게 없으면 치라고해서 뺨까지 연달아맞고 시작한 싸움이엿으니깐요. 


    그런데 담임이라는 작자가 한말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수능 백일남았는데 이쯤하고 넘어가자'   아니 x발 뭐가 이쯤해서 넘어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뒤로 학교는 나가는둥 마는둥했고 수능을치고 그렇게 제 고등학교 인생은 끝이났습니다. 


    남들은 화려하고 좋은추억이 많은 고교생활을 가지게 된 반면 

    저는 세상에 많고많은 어두운추억중에 한면만을 지니게 됬습니다.  물론 그게 인생의 밑바닥의 디딤돌이되어 

    지금까지 잘살아오고 열심히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있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제 뇌내구석에는 아직도 피해의식이 남아있긴 합니다.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기도하구요. 


    하지만 말이에요.  세상에 대한 복수의 방법은 여러가지에요.  

    지금 그당시때 부패햇던 선생들은 죄다 옷벗었습니다.  교내 자살소동부터 경찰신고까지.. 학교가 크게뒤집혓죠. 


    그리고 저는 고교생활을 잃어버리고 나머지 70년을 열심히 살아갈 이유를 얻었습니다. 

    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시간에 대한 보상은 아직 받지못한것 같습니다 아직은요. 


    왕따당하셧던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죽도록 힘드실거고 죽도록 피해의식이 생기실꺼에요.  

    근데요 세상에 당신이랑 뜻을 함께해줄사람이 당신과 맞지않는 사람들보다 많아요. 

    여기서 당신이 돌을맞고 비난을받더라도 좌절하지마세요.  때로는 당신생각이 다른게아니라 틀릴수도 있다라는거. . 


    세상살면서 굳이 맘안맞고 굳이 속상해가면서 사람들이랑 마주할필요는 없어요. 

    함께해줄사람들이랑 살아가세요 :) 그사람들한테 잘해주시구요. ㅎ 

    글을 어떻게 마무리지어야할지모르겟네요 하하하하  전이만 뿅 ! 

    출처 제 고등학교 경험.
    SLR음표의 꼬릿말입니다
    세줄요약 : 고등학교 3년내내 왕따당함 

    권선징악 

    세상은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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