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닉에서 폴폴풍기는 아재냄새가 나지만 아..아닙니다. <div><br></div> <div>하지만 해외에서 홀아비냄새 풍기는 음표라고해요 :) </div> <div><br></div> <div>왕따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10여년전 학창시절이야기나 한번끄적여볼께요 .</div> <div><br></div> <div>당시에는 손목긋고 정신과 치료받을정도로 힘들엇지만 20살이후로 누구보다 열심히살고있고 </div> <div><br></div> <div>제돈벌어 기술배우려고 뉴질랜드까지 날아온 아재에요 :D</div> <div><br></div> <div><br></div> <div>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왕따라.. </div> <div><br></div> <div>배경을 설명하자면 저 들어갈때만해도 내신성적으로 끊어서 들어갔고 외고진학에 실패한 저는 </div> <div><br></div> <div>지방 인문계 최상위권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div> <div><br></div> <div>그래봣자 한해에 서울대 5명남짓 겨우보내는 학교지만요. 여튼 타지에선 온친구들은 기숙사생활을햇고 </div> <div><br></div> <div>저는 통학을 했습니다. 반에 타지에서 온 사람 (친구라고 부르지않습니다)들이 30명 , 현지출신이 10명정도의 비율이엿던거로</div> <div><br></div> <div>기억하네요. </div> <div><br></div> <div>반사립고등학교라 (지금은 자사고로 변경됫더군요) 선생들도 바뀌지않앗고 상당히 폐쇄적인 구조엿습니다. 교도소를 연상할만큼요.</div> <div><br></div> <div>선생들도 지식은 가르치되 교양과 도덕은 개나줬습니다. 학교에선 학문이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구요.</div> <div><br></div> <div>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여행을 다녀오고나서 속된말로 '나댄다는' 이유로 속칭 '잘나가는' 친구들한테 죽도록 맞앗습니다.</div> <div><br></div> <div>이유인즉슨 저는 언제나 질문을 했고 '왜?'라는 질문이 항상 맴돌앗습니다. 이해가 안되는부분은 자주 질문하고 </div> <div><br></div> <div>친구들과는 다른 사고방식 (주입식교육방식을 정말싫어합니다) 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왕따를 당햇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당연히 그렇게 폭력을 당하면 폭력을 행사한쪽에 제제가 있거나 쌍방이 폭력을 휘둘럿다면 둘다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div> <div><br></div> <div>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돌아온건 외면뿐이였습니다. </div> <div><br></div> <div>그 누구도 저에게 손길을 내밀어주지 않았고 선생님이셧던 저희부모님도 당신들의삶에 바쁘셨던 나이셨던지라 </div> <div><br></div> <div>절 외면하셧습니다. 지금에서는 이해를 하지만 그당시땐 절대로 이해못하고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나이가드시고 저에게 </div> <div><br></div> <div>사과를 하신 저희부모님을 존경하는 바입니다 :) </div> <div><br></div> <div><br></div> <div>학교에서 바라는건 오로지 성적 성적 성적 이였을뿐이고 그외 도덕적인 면이나 규율적인면에선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기숙사생도들끼리 자습서에 테러(간장이나 우유를 붓는 것)을 하거나 노트를 찢는일들은 허다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하물며 왕따를 당했던 저에게는 오죽햇겟습니까. </div> <div><br></div> <div>제 자습서는 남아날 새가 없엇고 그로인해서 그 많은 자습서와 참고서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통학을 해야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아시는분도 있을거에요, A4박스같은거 구해두고 책상옆에다가 자습서 쑤셔놓는거. 저한테는 꿈도못꿀일이엿습니다. </div> <div><br></div> <div>잠시 매점다녀오면 제 책은 이미 범벅이 되어있엇거든요. </div> <div><br></div> <div>철밥통이였던 선생들에게는 그러한 문제거리는 쉬쉬하고 덮고 넘어가면 되는일이였으니깐요.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점점 학교를 가기싫어햇고 피시방을 전전하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앗습니다. 가방도 점점가벼워졌죠 들고다닐 이유가 없엇으니.</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상 고교생활에서 공부라는건 할수가없는 환경에 3년동안 노출되어있습니다.</div> <div><br></div> <div>2학년 담임이 바뀌고 3학년이 되어서도 변한건 없엇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출석일수가 반이 조금넘엇으니 말다햇죠. </div> <div><br></div> <div>조퇴한다고 이야기하면 백프로 해줫습니다. 어느정돈지 아실련지요.. 관심이없엇습니다 아예 학생지도에요. </div> <div><br></div> <div>어째저째 모의고사점수는 안떨어지고 유지를했으나 그게 전부엿죠.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이되고 수능백일이 남을때까지 그 누구도 단한명도 손을 건내준적이 없습니다. 단 한명도요. </div> <div><br></div> <div>이해는합니다. 전교에서 왕따를 당하고있고 , 인문계 최상위 고교에, 가장중요한 고등학교 시절이니깐요. 공부에 매진할때죠. </div> <div><br></div> <div>있던 친구들마저 점점 저를 멀리했엇으니깐요. </div> <div><br></div> <div>원점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고3시절에 자살시도라는것도 해보고 (심지어 병원에 있는데 선생조차 몰랐던게 함정) </div> <div><br></div> <div>힘들게 지내다가 수능백일을 앞두고 그 '잘나가는'무리의 한명과 점심시간에 시비가 붙엇습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더 잃을게 없엇고 잃을게 없는사람은 괴력을 발휘합니다. 결국 기절할때까지 때렷고 저도 그 나머지무리들에게 많이맞앗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쌍방의 체벌을 원했습니다. 제얼굴에 침을뱉엇고 잘못한게 없으면 치라고해서 뺨까지 연달아맞고 시작한 싸움이엿으니깐요.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담임이라는 작자가 한말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수능 백일남았는데 이쯤하고 넘어가자' 아니 x발 뭐가 이쯤해서 넘어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뒤로 학교는 나가는둥 마는둥했고 수능을치고 그렇게 제 고등학교 인생은 끝이났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남들은 화려하고 좋은추억이 많은 고교생활을 가지게 된 반면 </div> <div><br></div> <div>저는 세상에 많고많은 어두운추억중에 한면만을 지니게 됬습니다. 물론 그게 인생의 밑바닥의 디딤돌이되어 </div> <div><br></div> <div>지금까지 잘살아오고 열심히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있지만 말이에요. </div> <div><br></div> <div>하지만 제 뇌내구석에는 아직도 피해의식이 남아있긴 합니다.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기도하구요. </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말이에요. 세상에 대한 복수의 방법은 여러가지에요. </div> <div><br></div> <div>지금 그당시때 부패햇던 선생들은 죄다 옷벗었습니다. 교내 자살소동부터 경찰신고까지.. 학교가 크게뒤집혓죠.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저는 고교생활을 잃어버리고 나머지 70년을 열심히 살아갈 이유를 얻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시간에 대한 보상은 아직 받지못한것 같습니다 아직은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왕따당하셧던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죽도록 힘드실거고 죽도록 피해의식이 생기실꺼에요. </div> <div><br></div> <div>근데요 세상에 당신이랑 뜻을 함께해줄사람이 당신과 맞지않는 사람들보다 많아요. </div> <div><br></div> <div>여기서 당신이 돌을맞고 비난을받더라도 좌절하지마세요. 때로는 당신생각이 다른게아니라 틀릴수도 있다라는거. . </div> <div><br></div> <div><br></div> <div>세상살면서 굳이 맘안맞고 굳이 속상해가면서 사람들이랑 마주할필요는 없어요. </div> <div><br></div> <div>함께해줄사람들이랑 살아가세요 :) 그사람들한테 잘해주시구요. ㅎ </div> <div><br></div> <div>글을 어떻게 마무리지어야할지모르겟네요 하하하하 전이만 뿅 ! </div> <div><br></div>
세줄요약 : 고등학교 3년내내 왕따당함 
권선징악 
세상은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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