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 써볼꼐요 __)
때는 바야흐로 2012년
한참 날좋을 9월의 어느날 레스토랑에서 예약손님을 받던도중
MBC아카데미이름으로 20명의 손님을 예약받게된다.
당시에 약 220여석되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는고로 일일이 손님들을 다케어하지 못할때가 많다.
그래서 섹션을 나눠주고 직원들은 분담하곤햇엇는데..
나는 캐셔담당이엿고 간간히 리셉션을 도와주곤 했었다.
따로 마련된 vip방에서 식사를 다마치시고 내려오는 얼굴 면면을보니 어디서 본건지 다들 낯들이 익다.
현실감없이 티비뉴스에서나 보던 아나운서들이 줄줄히 내려오는바람에 또 워낙 바쁜터라 그냥 곁눈질로 흘깃하고
예약손님과의 매칭을 전혀하지못했엇다.
대충 이럼기억나는 사람은 오상진, 김완태 ,문지애 , 이정도..
계산을하려고 포스를 보니 세상에 14명이서 맥주를 3천씨씨용량으로 25개를 드셧다. 3시간만에.
무전기로 맥주통 교체하느라 오더 늦을꺼라고 한게 이 이유였구나..
저멀리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손님을보는데 멋진정장에 안경테, 그리고 멀리서도 느껴지는 포스.
그렇다 석희옹이엿다.
하지만 셔츠가 다젖을정도로 땀나게 바쁜 그때엿기에 채 손님얼굴을 유심히 바라보기도전에 계산부터 해드렷다.
석희옹께서 계산을하셧는데 대충 80만원 언저리쯤 나오셧다. 서명을 하는데 내가 유심히 석희옹을 바라보며 햇던말은..
"저.. 혹시 고객님 손석희씨 많이닮으셧다는 말씀 많이 들으시지 않나요 ? "
"저.. 혹시 고객님 손석희씨 많이닮으셧다는 말씀 많이 들으시지 않나요 ? "
"저.. 혹시 고객님 손석희씨 많이닮으셧다는 말씀 많이 들으시지 않나요 ? "
하..
아직도 석희옹의 그 어이없다는 표정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레알 "저새x 는 뭐하는 뉴스도안보는 새x인가" 라는듯한 그표정..
네.. 전 티비를 안봅니다.. 그래도 석희옹은 알아요..ㅠㅠㅠ
사인이라도 받을걸.. 서명만 받고 님을 보내드렷네요..
아직도 이생각만하면 .. 그리고 지금 글을 적는 키보드 모음과 자음사이에서 비트를 맞춰 이불을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