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713200015546" target="_blank">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713200015546</a></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겨레]<b>연말 대령 진급 예정된 허 중령</b><br><br><br><strong>3월에 싱가포르에서 만난 뒤</strong><br><br><br><strong>해킹 프로그램 '갈릴레오' 관련</strong><br><br><br><strong>성능·장점 설명한 메일 받아</strong><br><br><br><strong>국방부 "구입·사용한 적 없다"</strong><br> </div> <div> </div> <div> </div> <div>13일 <한겨레>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해킹팀'에서 유출된 내부 서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탈리아 해킹팀 싱가포르</div> <div> </div> <div>지부장인 다니엘 말리에타는 지난 4월1일 "글로벌 시큐리티 아시아 싱가포르 행사장에서 개인적으로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다. 미팅에서 이야기를</div> <div> </div> <div>나눴듯이 '갈릴레오'는 목표 피시(PC)와 스마트폰을 들키지 않고 공격, 감염,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이메일을 보냈다.</div> <div> </div> <div>이메일 수신인은 포털 다음의 한메일을 쓰고 있는 '미스터 허'였다.</div> <div> </div> <div> </div> <div><br><strong><한겨레>가 '미스터 허'의 이메일 주소를 분석한 결과, 이 이메일은 올 연말 대령 진급이 예정된 허아무개 중령의 것으로 드러났다. 허 중령은 </strong></div> <div> </div> <div><strong>해킹팀과 만날 당시 국방부 기획조정실 정보화기획관 산하 국방사이버정책 TF 소속으로 근무하다 지난 6월 육군 한 부대의 연대장으로 전보됐다.</strong><br> </div> <div><br>해킹팀은 허 중령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갈릴레오를 이용하면 윈도우, OS X(애플의 컴퓨터용 운영체제), 리눅스 등 일반적인 운영체제가 설치된</div> <div> </div> <div>데스크톱으로부터 은밀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며 "또 RCS로는 안드로이드, iOS(아이폰 운영체제), 블랙베리, 윈도우폰 등 모든 최신</div> <div> </div> <div>스마트폰을 감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킹팀은 이어 "목표를 감염시킨 뒤에는 스카이프 음성통화, 페이스북, 트위터, 왓츠앱, 라인, 바이버 등을</div> <div> </div> <div>감시할 수 있으며, 위치 추적 파일 열람, 현재 화면 저장, 내장 마이크 접근 그 이상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div> <div> </div> <div><br><br>해킹팀은 마지막으로 "이 솔루션에는 당신(국방부)의 작업을 보호·은닉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킹 프로그램</div> <div> </div> <div>갈릴레오를 이용하면 악성 코드 RCS에 감염시킨 모든 종류의 개인 컴퓨터와 스마트폰 단말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각종 사용 정보와 개인</div> <div> </div> <div>행동을 몰래 감시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div> <div> </div> <div><br><br>국방부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13년 4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국방부 차원의 사이버 정책 및 기능을 정립한다'는 목적으로</div> <div> </div> <div>국방사이버정책 TF를 창설했다. 육군 대령 1명, 육군 중령 3명, 공군 중령 1명, 공군 중위 1명, 5급 군무원 1명, 7급 군무원 2명으로 구성됐다.</div> <div> </div> <div>국정원과 함께 2012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군이 이후에도 국정원과 함께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div> <div> </div> <div>등을 사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