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슴체 / 개인적인 생각 / 스포있음 ★★★★★
어떻게하다보니 이틀동안 두번이나 보게 되었는데..
2D와 IMAX 3D로 봤음..
그냥 후기임..
- 무조건 3D만 고집할게 못됨..
특정 장면들에서 2D에 비해 아쉬움이 보임..
두가지 제일 어색했던 장면들을 뽑자면..
헬기가 날아다니는 장면에선 '모형 헬기를 이용한 촬영'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초반에 형제가 숙소에 도착하고, 동생이 발코니창을 열면서 공원의 전경이 펼쳐지는데..
2D로 봤을때는 그 웅장한 모습에 '오올~'하면서 봤는데.. 3D는 많이 축소되어보임..
3D 특징인듯함.. IMAX임에도... '미니어쳐' 효과를 넣은듯이 보임..
이경우엔 같이봤던 사람은 못느꼈다고 하니..
2D 원본을 먼저보고 3D를 본 나만 느껴지는듯함..
그리고 3D영화 볼때의 공통점..
스크린을 삐뚤어지게 쳐다본다거나.. 살짝 정신줄 놓으면 자막이 어지럽게 보임..
정면을 바라보며 집중해서 봐야함...;;
- 아이들이 연기를 드럽게 못함..
이 형제만 나오면 맥이 탁탁 끊김..
두번째 볼땐 '얘네 분량이 왜 이렇게 많을까..?' 짜증이 남...
특히 동생 역활의 아이.. 오디션 없이, 그냥 지나가던애 잡고 촬영한게 분명함!!
교과서 읽는 수준의 연기에... 달리기 할때는.. 하아~...
무슨 로봇이 뛰어다니는듯... 아니, 차라리 CG로 만든 로봇들이 더 자연스럽게 뛸듯함...
정말 신나게 놀고, 놀라고, 무서워하는 장면들이 자연스러웠던 1편의 아이들이 생각남..
누나역의 아이가 푸딩들고 놀란 표정의 장면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함...
- 새로운 악당(인도)을 원년 주인공 둘이서(티렉*랩터) 힘을 합쳐 싸우는 장면들..
티렉 등에 올라타서 점프공격을 하는 랩터를 볼때는.. 피식~했음...
끝에 모사가 인도애 잡아가고.. 티렉이랑 랩터랑 대치상황에서...
무슨 함께 싸운 '전우'의 느낌을 주고받고는 그냥 헤어지는데..
너무 인위적으로 보였음..
공룡들이라고!!! 본능에 충실한!! = ㅁ= !! -33
- 스릴은.. 글쎄요..
깜짝 놀라는 씬은 많았지만.. 스릴이 넘치진 않았음..
배경의 주로 '낮'이어서 효과가 줄어든것 같기도 하고...
그.. 긴장감 넘치게 '쪼이는' 스릴의 맛은 느끼기 힘들었음..
-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너무 빠름..
투닥하던 형제들의 관계도 그렇고..
공룡을 상품취급하던 이모도..
그 아파토사우루스인가... 그 죽는씬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림..
가족애와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려고 한건 알겠는데..
2시간 짜리 영화라서 너무 스피디한듯...
- 이모...
일단 기본 운동신경이 무척 좋은듯함..
초반엔 메뉴얼대로 행동하고 인텔리한 이미지였는데..
아스팔트도 아닌, 정글 숲속을 남주만큼이나 빠르게 뛰어다니고..
1편에서 자동차로 겨우 따돌렸던 티렉을...
바로 코앞에서 '준비땅!'해서 도망침... 물론 힐을 신고..!!
의상의 노출수위가 점점 높아져서 그런가..
후반부로 갈수록 '이뻐지는' 이상한 캐릭터..
폭포위에서 '브라우스 훌러덩' 장면이 인상적이었던지..
그후로는 이모만 나오면 일단 가슴이 눈에 들어옴..;;;;;;;;;;;;;;;;;;;;;;;;;
- 마무리..
컨트롤센터 건물 위에서 포효하는 티렉을 보니..
'또' 공룡들만 냅두고 다 철수한듯함..
뭐 떡밥도 있었고.. 얘기도 나오는거 보니.. 후속이 나오긴 하겠지만..
몇번이나 공룡들이 점령하고 있던 섬을 들어가서 개척해 나가는게 대단함...
근데 익룡들 처리는 어떻게 된건가...?;;;;;;;
- 결론..
3D의 단점들도 보이긴 했지만..
어차피 2D,3D 두번본 사람이 아니면 차이점을 못느끼는듯하니..
효과적인 면에서 3D가 더 나을듯.. 너무 고집하진 말고...
스토리가 엉성하고 연기를 못한다고 하지만..
이건 어차피 '때려부수는 괴수영화'이니.. 넘어가고..
'영화관에서 봐야할' 영화임..
- 이모 = 가슴 = 힐신고 달리기
- 씬스틸러.. 하마다 대장(위장술을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