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wedlock_298 (이전 작성글.)
틈틈이 글을 작성해 볼것이긴 합니다만
큰 골자는 국제결혼을 왜 하나? 어떻게 해서 하게 되었나? 등등의
개인사적인 것은 개인정보 및 신분노출의 우려도 있어서 가급적이면 개인사는 접어두고
포괄적으로 기술해 보려 합니다.
#1. 왜 국제결혼을?
- 분명히 제 기억으로 1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국제결혼에 대해 인식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체는 아니겠으나 국제결혼을 했다하면 그렇게 인식이 썩...좋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어떤 보수단체나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발언도 있었는데 국제결혼은 단일민족의 정체성을 흐리는거라 규제를 해야한다. 라는 발언의 시점을
정확히 기억은 못하겠으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한반도의 땅떵어리에서 일어났던 역사를 보면....단일민족이었던 때가 있었던가요??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_-;;
-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관과 방향도 달라서 요즘에는 국제결혼도 할 수 만 있으면 괜찮다. 라는 인식입니다. 어떻게 보면 긍정적으로
변한거라 생각합니다.
- 제가 국제결혼한 경우.
....이건 좀 크게 얘기하면
1. 대학생때 배낭여행을 오지게 다녔는데 독일에 갔던 때가 있음. 물론 숙소는 게스트하우스에서.
2. 이런저런 외국인들과 통하지도 않은 대화로 손짓발짓 해가며(그때는 영어를 못했으므로.) 노는 와중 한국인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하지만
몸집이 작고 귀여운 여자사람이 눈에 띄었음.
3.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와중에 국적이 필리핀이고 윗 혹은 윗윗윗 조상(?)중 스페인쪽이 있어서 스페인 혼혈집안이라는걸 듣고 그런갑다 했음.
4. 왠지 연락처를 따고 싶어서 연락처 따고..그렇게 여행자의 만남은 찰나의 시간과 함께 각자 고국으로 귀국.
5.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서 물색하던중 솔직히 미국/호주/영국/캐나다 여긴 너무 비싸고 -_-;; 문득 필리핀이 떠올라서 무작정 어학원 알아보고
등록하고 필리핀으로 감.
6. 영어학습 -> 문득 생각나서 연락취함 -> 연애 -> 결혼
(과정 적기가 왠지 귀찮아서요 =.=;;;)
7. 그러던 와중에 필리핀 현지에서 일도 구해서(정식으로.) 햇수로 5~6년간 필리핀에서 지냄.
뭐 대충 이렇구요.
..다른 얘기는 다음작성때 적어보겠습니다. ㄷㄷㄷㄷㄷㄷ
(한번에 너무 많이 적으면 읽는것도 부담스럽고 스크롤도 길고 ㄷㄷ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