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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주절주절 입니다. 양해를..^^;;)
아...일단 해외생활을 해서인지
한국에서의 경력은 좀 적구요. 해외에서 다년간 생활하고 일하다가 한국에 작년 4월경에 왔는데
일 구하기 정말 힘듭니다. 아니, 씨가 말랐거나 경력 2~3년같은 신입을 구하는 곳도 더러 있더군요.
요즘엔 그거 받고서라도 일할 마음이야 많지만 쉽사리 구해지지 않는것 또한 현실입니다.
언론에서는 뭐 취업대란이다. 라고하고 그만큼 젊은층에 고충이 어쩌고저쩌고.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현재 상황은 생각안하고 본인들 젊을 적..즉 '내 왕년이 어쩌고 저쩌고..' 언급하시면서
극단적 표현으로는 '길거리에 나가 빌어먹는 한이 있더라도 눈높이를 낮춰서 일할 생각을 해야지 요즘 젊은것들은...(이하생략)'
이런 의견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은것 또한 사실입니다.
뭐 여하튼;;
앞으로 40 이후의 커리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될 시기인듯 합니다.
비정상회담에 윤도현이 나왔을때 그 말을 했는데...정확하지는 않지만
- 나이가 40줄에 들어서면 정리할것과 아닌게 나눠지고 이거를 빨리 버려야 할지. 아니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할지.를
빨리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 온다. - 라는 뉘앙스의 말을 들은게 기억 납니다.
내 자신의 입지를 위해서도 그렇고 가족과 아이가 생겼으니 내 가족의 안녕을 위해서도 그렇고.
더욱더 중요한것은 아이 교육이죠. 작년에 한국으로 귀국 후 수없이 정규직 지원을 각 취업사이트 통해서 오지게도 했으나....
경력도 '조금'있고 영어도 되서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말입니다;;
문제가 뭘까..차분하고 깊이 생각하고 리스트도 적어서 나름 분석이란것을 해보고 여기저기 문의도 해보고 해서...
당장에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단 하나.
기존 조직에 속해있는 팀원들의 나이에 비해 제가 나이가 조금 많다는것. (82년생 이에요.)
팀장이나 과장 등등의 현재 직급에 있는 사람보다 제가 나이가 조금 많다는것.
그래서 꺼려질것이라는 것. 채용공고에 나이 무관. 이라 하더라도 서류에서 다 탈락시켜 버린다. 라는
직간접적인 인사담당하는 사람들의 의견들의 총합.
실력과 재주(?)가 있으면 어디서든 통한다지만 한국에서는 그게 아닌가봅니다.
(물론 해외라고 다 받아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이가지고 신경 안쓰는 문화가 좋았습니다.
현재 실력과 위치만큼 대우해주는 문화에 이미 적응되다보니.=ㅅ=;; )
- 제 (현재) 그림들과
- 제 (현재) 영어 수준과
- 제 (현재) 디자인 결과물들과
뭐...여기저기 셀프광고(?)도 하고 해서 콜라보도 해가지고...
어찌되었든 인지도를 올려 프리랜서 혹은 작가로 크는 수 밖에 달리 길이 없을거 같기도 합니다.
(결국 여기에서 필요한건 시간과 돈. 에라이 ㅠㅠ)
분명 오유에도 아홉수 이거나 30중반이신 분들 꽤 있으실텐데...
40이후의 커리어 및 인생살이에 대한 생각들 좀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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