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온건 작년 4월말이지만서도;;;
혼혈 필리핀 여성과 결혼도 했고, 얼마전에 딸아이 출산도 했습니다.
어쨌든간에..
차이점을 두서없이 말해볼께요.
- 교통시스템은 한국이 좋다.
(아..다만 짧은거리 갈때 트라이시클(오토바이) 괜찮았는데 한국에 오니 이게 좀..^^;;)
- 필리핀 : 치안이 불안. (셋업 당할뻔한 기억도 있습니다.)
- 한국인이 한국에서 살던것 처럼 필리핀에서도 살려면 왠만큼 자금력이 없으면 많이 힘듬.
(여행으로 필리핀오면 물가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장기간 거주계획이라면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 물론 필에서도 좋은일 하시면서 사시는 한인분들 많습니다. 다만 평균적으로
한국인에 의한 사기사건이나 강력범죄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왠만해서 '정말 간/심장 이라도 내어줄'
곁에두고 싶은 한국인이 아니고서야 한국인과 말도 안섞었습니다.
- 언어문제가 가장 첫번째로 해결해야할 문제.
(상위층과 친분을 맺고 싶다면 언어가 그냥 닥치고 첫번째입니다.)
- 필리핀 현지언어인 따갈로그가 되면 좋고, 만다린이(중국어) 되면 더 좋음. 하지만 기본은 영어.
-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식 제도가 많음.
(필리핀이 내부적으로 내전인 지역이 있는건 둘째치고 필리핀은 완전한 독립국이긴 하나 부족집단의 습성이 남아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
- 왠만하면 필리핀은 쇼핑몰에서 모든 문화생활이 이루어짐.
- 날씨가 일년내내 덥기때문에 음식류가 다소 짜기도 하고...그래서인지 사람들 전반적으로 습성이 다혈질 이거나 혹은 복종하거나.
- 인터넷 속도는 한국이 우왕ㅋ굳ㅋ
- 집 외관 모양은 필리핀이 훨씬 다양함.
- 갓 대졸 후 첫 취업하고 받는 초임 월급이......(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아웃소싱으로 필리핀이 각광을 받고 있으나 인도쪽으로 넘어간다는 얘기가 있음.
- 아시아 국가들 중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곳. 하지만 행정처리는 함흥차사 ㅠㅠ
(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 팩트는 팩트이되 스토리를 덧붙여서 크게 부풀리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일을 더 크게 만들어버리고 감당이 안되면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간혹...)
- 일부 한국인의 특성인 빨리빨리. 혹은 급하고 버럭! 하는 성격 고치는게 좋습니다.
- 옷차림은 되도록이면 수수하게
- 있어보이는 디지털 기기 손에 들고 다니기 말것
- 귀중품은 숙소에 놔두고 필요물품만 작은 크로스백에 넣어 가슴 앞쪽으로 메고 댕길것
- 3번도 필요없고 필요하고 쓸 돈만 주머니에 안튀어 나오게 이곳저곳에 넣을것.
- 치안이 불안하고 공권력의 부패정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여행객이나 교민이나 자기 신분을 정확히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칼라사본으로 반드시 넣어가지고 댕길것.
- 공공기관의 디지털화가 잘 안되어 있기 때문에 각종 영수증과 서류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필리핀 체류할 당시 2년치 영수증과 공과금 영수증 가지고 있었습니다.)
-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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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렇습니다. 필리핀에 관한 아무 질문 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답 댓글 달아드립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