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설문조사의 표본이 되는 사람들의
나이대/지역 및 조사가 실시되는 시간도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조사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기택 리얼미터 대표의 발언을 보면 짐작이 가능합니다.
말그대로 여론 조사에 단일화에 대한 자세한 워딩이 있냐 없냐의 차이.
그리고 유선 RDD의 비율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겁니다.
설문조사의 결과에 너무 얼씨구나 하지도..
너무 좌절하기도 맙시다.
계속 긴장하고.
믿어 왔던 사람만 보면 됩니다.
Ps 캠프의 삽질은 그냥 못 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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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발언
"리얼미터도 양자대결로 돌리는데 문재인 후보가 앞선 결과가 나온다. 유선비율이 높으면 민주당의 하락폭이 상당히 크다. 최근 내일신문이나 쿠키뉴스는 그러한 사항. 그래서 RDD 비중이 높은 리얼미터와 갤럽 조사를 지켜봐달라. 저녁에 발표될 ytn도 유선이 40%로 안철수가 양자에서 이기는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YTN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6자 구도> 문재인 38.2 안철수 33.2 홍준표 10.3 심상정 3.5 유승민 2.7 김종인 1.2
<4자 구도> 문재인 38 안철수 36.2 홍준표 11.4 심상정 4
<4자 구도> 안철수 41 문재인 39 유승민 4 심상정 3.1
<양자 구도> 안철수 47 문재인 40
유선 40% 무선 60%
......
최근 발표되는 양자구도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의 결과가 조사기관마다 다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질문 워딩에서
소속정당과 단일화, 연대의 파트너 설명이 모두 빠지고 이름만 호명되는 경우
문재인 vs 비문 구도로 인지되어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문후보에게 불리하고,
질문 워딩에서
소속정당과 단일화 연대의 파트너 설명이 들어갈 경우
문재인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2.
무선 RDD의 반영 비율에 따라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신문은 무선RDD가 0%,
조원씨앤아이는 무선 RDD 55%,
리서치앤리서치는 무선 RDD 61%이고,
무선 RDD 90% 전후 반영하는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조사결과를 추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내일 발표하는 YTN도 이름만 호명하고 무선RDD 60% 조건이면 양자구도의 경우 문-안 팽팽하거나 안이 소폭 높거나 할 듯 싶습니다.
근데 정작 중보, 보수 단일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홍준표-유승민 단일화 정도가 가능해서 4자 구도(문재인-홍준표-안철수-심상정)가 여전히 유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