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와 로드 사이를 수없이 방황하다가
"자전거는 이쁜게 최고야!"를 외치며 안착한 제 첫 로드바이크 "브리스톨"입니다.
(다크 그린에 완전 꽂혀서...)

"클래식 로드 바이크"라고는 하지만, 본격 클래식 로드 바이크들에 비해서는 감성이 많이 딸립니다.
동급 가격대의 다른 입문 로드들에 비해서는 구동계나 변속레버 등의 성능이 많이 딸립니다.
브레이크 위치 때문에 포지셔닝의 제약도 좀 있구요.
하지만, 오로지 이뻐서 타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일주일에 4~5번 정도 왕복 20km 정도 달리는데, 재미있네요.
한달 조금 더 탔는데 체중도 2~3kg 정도 감량 됐고 ^^;;;

자전거는 거의 문외한이기 때문에, 근처 샵에 문의해서 구입했습니다.
그 동안 자잘한 정비만 6~7번은 받은거 같네요.
피팅이라든지, 이런저런 궁금한거 물어보러 간적도 많고...
일주일에 1~2번은 간 것 같네요. ㅋㅋ
온라인에서 사면 더 싸긴 하겠지만,
샵에 자주 가게 될것 같아서 그냥 샵에서 샀거든요.
샵에 갈때마다 그러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2~3년 정도 타고 다니면서 엔진 업글도 좀 하고,
정비도 좀 할 줄 알게 되면 제대로 된 클래식 로드 바이크로 넘어 가야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