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벚꽃이 다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부산까지 간 김에 가까운 진해를 방문해 군항제를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여좌천에 도착해서 오르기 전 귀요미 터줏대감을 뵙게 되어서 카메라를 들었네요.
평소에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과연 내가 책임질 수 있을까 라고 반문하며 입양은 미루는 지라,
어디든 다닐 때 이렇게 동물들을 보게 되면 참 좋아라 합니당. ㅎㅅㅎ
나와 아이컨택하는 이 녀석... 코에 짜장 짜장~
그러더니 문득 아래를 그윽하게 쳐다봅니다.
오시는 길에 잠시 풀냄새도 맡으시고...
어!!? 나한테 오려 그런거야 ? !! 하..한번만 쓰담 해도 되..됩니까 ?
차였음.. 더 이상 다가오지 않음.. 목적은 내가 아니었음.. 뉴_뉴
뭔가 밀당 하듯 위를 한 번 더 쳐다보시더니...
흥 ~ 하며 그냥 배수구를 향해 토돗 ~ 하고 뛰어버리네요.
길냥이들 너무 좋은데 저를 별로 좋아하진 않더라고요-_-..
휴...
이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설거 같네요.. 봄이 디게 짧아여...
다들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시고 음.. 엄... 굿 밤 입니다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