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시 사는사람입니다만

출퇴근때문에 어쩔수없이 스쿠터를 타고 하남시 도로를 이용하는데 (버스를타면 삥 돌아가서 스쿠터로 이동하는시간의 세배쯤 걸리기땜에 여간해선 스쿠터를 탑니다.)

엊그제 폭설이 내린지 벌써 이틀이 지났건만

웃기게도 하남시 시청앞 300미터 부근에 도로는 왜 없고 김연아양이 뛰놀게 빙판을 만들어놨나요?

그것도 내리막인데 말야.

염화칼슘값 얼마나한다고 도로를 스케이트장으로 만드나요?

제가 오바하는것같죠? ㅋㅋㅋㅋㅋ

도로에 얼음두께가 2cm는 됩니다. ㅋㅋㅋㅋ

그것도 바깥차선만 그런게 아니라 1차선부터 다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선 신나게 스쿠터로 뽈뽈뽈 달리다가

하남시 진입하면서 빙판이 너무 많이 보여서 시속 20km로 달리다가

시청앞 공포의 빙판길에서 시속 5km이하로 덜덜떨면서 기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진게 쪽팔리고 열받아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이런날씨에 스쿠터를 탄 제잘못도 있으니까요.

다만 그 미끄러진 현장앞에서 자동차 대형사고도 있었답니다. ㅋㅋ

조금 더 가보니 또 대형사고의 흔적 자동차 파편들..

아침부터 시청앞 빙판길 사고현장을 지나면서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하남시청 게시판에 민원글하나 넣으려했더니만 실명인증이 오류가나서 글도 못쓰게 되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냐????????

세금받아서 대체 뭐하고 자빠졌냐????????????

주말이라 집에서 전국노래자랑보면서 쳐자빠져 잤지?? ㅋㅋㅋㅋ

결론은 눈온지 하루만에 도로 원상복귀된 서울시만세

박원순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