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배치 44점받고 46까지 올랐다가</p> <p>32점까지 단숨에 곤두박질 쳤습니다.</p> <p>뭐 탈주자도 있었고 들어와서 캐릭선택도 안하는데 안튕기는놈이 있고 </p> <p>객관적으로 봐도 트롤픽인 놈들이 있고 상대 실력이 월등한 경우도 분명히 있었지요. 질수밖에 없지요.</p> <p>그래도 저는 열심히. 탈주자가 나와도 열과 성의를 다해서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빡치긴함)</p> <p>계속 지더라고요.</p> <p>이러다 20점 라인까지 떨어질걸 생각하니 나의 수십년 게임커리어에 오명이 될것같다는 생각가지 들었네요.</p> <p> </p> <p>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분명히 내 몫을 다하고 때론 그 이상을 하는것같은데.</p> <p>임무기여포함 3금도 자주나오는데 뭐가 문제인가 고찰을 해보니</p> <p>그렇습니다.</p> <p>제가 2~3금이 나오면 안되는 거예요.</p> <p> </p> <p>저는 주로 수비, 돌격, 지원캐릭만 하거든요.</p> <p>나름대로 힐러없으면 힐러하고 디바를 제일 잘하니까 화물미션에서 공격이면 포탑이랑 저격 처리하러 출동하고요.</p> <p>점령에서는 상황에따라 강력한 메이나 뭐 아무튼 필요한 캐릭조합을 맞춰서 하려는 성향인데</p> <p>그와중에도 계속 지니까</p> <p>저도 사람인지라 슬슬 멘탈이 나가기 시작하는데</p> <p>그래도 아픈 멘탈을 동여매고 플레이 하던중 우연히 팀원중에 메르시를 잘하는 사람을 만나서 친추하고 </p> <p>그룹을 짰는데요.</p> <p> </p> <p>왠걸 이사람 프로필상에 단한번도 한적없는 캐릭터를 계속 선택하는겁니다.</p> <p>좀 이상하게 생각되었지만 한두판 하다 그래도 잘하는걸 하겠지? 싶었는데 공격이든 수비든 끝끝내 새로운 캐릭을 고수하길래</p> <p>답답하지만 일부러 친추하고 그룹까지 짜놓고 왜 안하던걸 하냐고 잘하는거 하라고 말하기도 그렇고</p> <p>이제와서 따로하자고 하기도 그래서 속만끓이면서</p> <p>연패행진은 계속되기만 하더라구요.</p> <p> </p> <p>결국 연패에 지쳐 참다참다 저는 이제 그만 쉰다고 저랑같이해서 많이 진거아니냐고 죄송하다고 말했더니만</p> <p>[어차피 심해 솔큐에서 이기기도 힘들고 상관없다고 자기도 점수 깎이는거 별 상관없어서 연습하려고 이거하니까 신경쓰지말라고]</p> <p> </p> <p>이게 지금 말이야 방구야 아이고! 나는 조금이라도 더 이길확률을 높여보려고 당신이랑 그룹을 짠거라 이말이다!</p> <p> </p> <p>배틀넷 역사상 처음으로 친구삭제를 제가 먼저했습지요.</p> <p>저 말 듣고 멘탈은 와장창 나가서 경쟁전 점수는 32까지 떨어지고 곧 20점대 가겠구나 밑으로 갈수록 점점 더 나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겠지 ㅋㅋ</p> <p> </p> <p>에라모르겠다 나도 하고싶었던걸 하자며 솔져도 하고 차마 경쟁전에 젠야타를 고르긴 뭐해서 시메도 하고</p> <p>지면 지는갑다 하면서 힐러만 주구장창하다가 누가 힐러를 잡아주면 매번 자리야를 했는데.</p> <p> </p> <p>탈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기고 물론 질때도 있지만 계속 연승을 하데요?</p> <p>하루만에 40점대를 다시 탈환하였습니다.</p> <p>내일의 목표는 50점대입니다.</p> <p> </p> <p>사실 저도 그동안 그다지 팀에 도움이 안되는 플레이어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p> <p>찡찡대는 채팅만 안한다뿐이지 내 메달을 보면서 속으로 팀원탓만 하면서 그렇게 했나 요생각까지 들더군요.</p> <p>채팅으로 막말하는 사람들도 사실 별다를거 없겠구나.</p> <p>일부러 트롤짓하는 사람이 어딨겠냐며 (물론 간간히 있긴있음)</p> <p>그사람들이 불만이 안생기게 내가 길을 한번 더 만들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게임도 이기는구나 라는</p> <p>자아성찰의 계기가...</p> <p> </p> <p>님들도 주캐 몇몇만 돌리지 말고 안해보던걸 해보세요.</p> <p>그게 어쩌면 적성에 더 맞고 게임이 더 잘풀리게 될수도 있는것같습니다. (보장은 못함)</p> <p> </p> <p>이런 인간성장의 계기가 되는 오바와~치 참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p> <p> </p> <p>아 요 며칠 너무 게임을 많이해서그런가</p> <p>눈만감으면 귓가에 궁때리는 대사가 환청이..........</p> <p> </p> <p>근데 난 뭐 이런걸 주절주절 쓰고있는것일까. 일단 쓴게 아까우니 확인은 누르자</p> <p>오늘의 오바와치일기 끗</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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