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사도 보고왔습니다.</div> <div><br></div> <div>시사회 평이 조금 지루하다는 내용이 있어서 우려했습니다.</div> <div>아니나 다를까 어제 잠도 많이 못 자고 오후에 운동도 좀 하고 간 영향인지 몰라도</div> <div>보다가 중간에 살~짝 몇초 정도 꾸벅꾸벅 했네요.</div> <div>전반적으로 스토리 전개가 밋밋하긴 합니다.</div> <div>그래서 지루함들을 느끼시는 것 같네요.</div> <div>단순 오락영화, 액션영화만 즐기시는 분들은 맞지 않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영화 자체는 상당히 볼만합니다.</div> <div>몰입도도 좋은편.</div> <div>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만 있다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감독이 조금 새롭게 해석을 해서 식상하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전형적인 왕과 세자의 모습에서는 약간 벗어난 모습의 연출입니다.</div> <div>보다보면 현시대의 우리네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div> <div><br></div> <div>연기는 영조, 사도, 정조 모두 만족스럽습니다.</div> <div>송강호야 두말할 필요도 없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유아인도 좋습니다.</span></div> <div>정조역의 아역은 이름은 모르겠는데 아역치고 연기 나쁘지 않습니다.</div> <div>(이 아역의 연기에 유일하게 울컥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영화를 보시고 내용을 음미하실 수 있는 분들은 보셔도 후회하시진 않을 듯 합니다.</div>
퇴계 이황은...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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