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의 특이점은 IMF이후로 현대와 기아만이 자국기업으로 살아남았고 대우랑 삼성자동차는 완전히 외국기업으로 넘어간데에 있습니다. <div><br></div> <div>문제는 대우는 GM으로 그리고 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넘어간게 문제가 되죠.</div> <div><br></div> <div>지엠이나 르노는 기본적으로 현대보다 더 비싼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입니다.</div> <div>때문에 한국에서 현대와 직접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훨씬 싼 가격으로 차를 팔아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이럴 때 자동차 회사들은 보통 두 가지의 선택을 하는데</div> <div>현지에 적합한 신모델을 만들거나 기존의 자동차에서 대대적인 원가절감한 차량을 팔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전자의 경우엔 국내에서 R&D를 해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산업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div> <div>후자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연구를 해야할 이유가 별로 없지요 그러니 고용의 효과도 미미하고 그냥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만 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사실 우리나라 시장은 전용모델을 만들면서까지 공을 들이기엔 파이가 너무 작은 시장입니다.</div> <div>그리고 현대라는 공룡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전용모델을 투입하면서까지 공격적으로 나가기가 힘듭니다.</div> <div><br></div> <div>때문에 각 회사의 모델을 가져와 변형하여 원가를 낮추는 식으로 가격경쟁력을 맞추려고 합니다.</div> <div>그게 지금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들이자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생산비용이 자꾸 늘어나고 노동자 권익이 향상되면서 점점 가격을 낮추기가 어려워집니다.</span></div> <div>너무 많이 낮춰버리면 또 현대랑 게임이 안되거든요.</div> <div>일례로 현재 sm5랑 말리부는 굉장히 원가절감을 많이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없죠.</div> <div>게다가 성능이 월등히 좋으냐를 보더라도 그렇지 않다는게 또 문제구요.</div> <div><br></div> <div>르노는 입장이 더 난처한게 프랑스에선 푸조랑 같은 등급의 차를 만드는 회사인데 </div> <div>한국에서는 외제로 들어오는 푸조보다 훨씬 싼 가격에 차를 팔아야 한다는 거죠. 골때리죠 ㅎㅎ 많이라도 팔리는 시장이라면 모를까 수익성이 나쁠 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최근에는 이제 생산도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 현대가 만들지 않는 니치시장을 외국공장에서 직접 만든 자동차로 수입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div> <div>그런데 현대기아도 요즘들어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는 추세이고 성능도 계속 향상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점점 갈수록 지엠과 르노의 입장은 난처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한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언가 특단의 초치를 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저렇게 차를 직수입 해서는 수익성이 굉장히 악화가 되기 때문이죠.</div> <div>르노는 그나마 부품가격과 서비스 측면에서 수익을 냈었는데 이게 또 소비자들한테 입소문이 퍼져 계속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div> <div>지엠이야 아직은 제품개발을 우리나라에서 아주 소량 하긴 하지만 점점 축소하고 있는 폼이 결국은 르노 꼴 나리라 봅니다.</div> <div><br></div> <div>글이 두서가 없네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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