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5FOVqsyE0QE"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내가 좆 만했을 때 꿈이라는 건 손에 잡힐 듯이 선명해 <br>탁 트인 도로 위 맘껏 엑셀을 후려 밟고<br>너도 나도 개천에 용, 용쓰며 불어대던 <br>희망의 비누방울에 발을 담궈<br>1년 반쯤 지나면 애들 바지는 5통 반쯤<br>담배 한 대 쭉 빨면 훅가던 오르가즘<br>좆밥들은 빵들고 양아치는 삥뜯고<br>한번 사는 인생 짧고 굵게 <br>떡하니 대가리를 슬쩍 들이 밀어<br>출발선에 서서 다들 철썩 같이 믿어봐<br>나도 LG나 삼풍 아님 미도파 <br>대빵 만한 백화점 사장님이나 돼볼까<br>61 짙게 박아 놓은 쓰레빠 <br>질질 끌며 갑바에 힘 빡 주던 육체파<br>주인공 제임스 본드 주공 아파트 옥상<br>하나 둘 모여 불어 제끼던 오공본드<br><br>점점 이렇게 무뎌지다 보면<br>바닥에 차가움도 익숙해지겠지<br>오늘도 알 수 없는 회색으로 물들어가는<br>이 밤, 이 불빛, 이 도시<br><br>내가 좆 같았을 때 그래 20대 그 청춘이 창 넘어 <br>존나 환하게 비춰 but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br>보일러 터진 방바닥 구석 한 가닥 하던<br>왕년에 올스타들은 죄 다 길바닥에 <br>쏟아져 나와 갈 길을 잃은 듯이<br>발바닥 불나게 뛰어 오줌을 지릴 듯이<br>뺨 좀 치던 애는 등짝에 용을 박고<br>떡 좀 치던 애는 육봉에 구슬 박고 각자 길을 찾고<br>벌린 돈 벌레처럼 벌은 돈 <br>돔나이트 밤바다 낚아 올리던 돗돔<br>푼돈 몇 푼에 난 이 밤에 끝을 잡지만 <br>다음 날 남는 건 번호 몇 개와 술똥<br>13 옅게 쓰여있는 츄리닝<br>식상한 내 삶 속 꿈에 연기를 피우니<br>주인공 제이슨 본 주공 아파트 옥상 <br>멍하니 혼자 빨아 올리던 마세이원<br><br>점점 이렇게 무뎌지다 보면<br>바닥에 차가움도 익숙해지겠지<br>오늘도 알 수 없는 회색으로 물들어가는<br>이 밤, 이 불빛, 이 도시<br><br>내가 좆 됐을 때 꿈에서 깨 주위를 돌아봤는데 <br>내 생각보다 남은 놈들이 몇 되지 않을 때<br>손 짤린 공돌이 친구와 먼저 간 친구 3일째 <br>운구만 몇 새끼 째 계속 될 때 <br>아 씨발 꿈 덕분에 난 개밥 취급 <br>3금융에 꾼 돈 100에 불량인 등급<br>무당벌레처럼 화려해 보이던 인생 <br>날개 한번 못 피고 떨어지네 평생 <br>앵꼬난 희망 절망의 배둘레햄 부정의 고도비만<br>떨쳐내려 술을 담아 밤새 변기에 머리를 박고 답을 찾아봐 내 인생<br>약에 빠지던가 아님 약아 빠져야 살 수 있다던가<br>둘 다 아님 닥치고 짜지던가 <br>짱꼴라 짱깨 조선족 사할린 고려인 빨갱이 그게 내 이름 안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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