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교 때부터 에반게리온 만화책이 발매될 때마다 한 권 한권 읽어온 독자입니다. 극장판과 비디오판(?)은 만화책이 완결되면 보려고 했는데... 이제 볼 수 있게 됐네요 ^^;

방금 완결편을 다 읽었습니다만, 13권까지 정주행을 하고 왔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ㅎㅎ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많네요. 만화게시판, 그리고 에반게리온에 해박하신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도 하고,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만화책만 보고, 딴건 전혀 보질 않아서 세계관 이해는 거의 못합니다. 기초적인 질문이지만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화책이랑 애니메이션이랑 내용이 좀 다르다는 얘기도 들어서요.

(1) 써드 임팩트는 일어난 건가요? ....
신지는 레이한테 돌아가겠다고 말을 하고, 어떤 여자의 눈을 뚫고 1호기가 나오는데 ㅠㅜ 어떤 식으로 해결이 된건지;;

(2) 써드 임팩트가 일어난 거라면, 제레의 인류보완계획이 완성된 건가요? 실패한 건가요? 만화책 진행 상 제레는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3) 레이는 왜 에필로그에 안나오죠 ㅠㅠ 현실세계(?) 에 오지 않고 남아있는 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복제인간이기 때문에 나오지않는 건가요.... 그러고보니 미사토도 안나오네요..

(4)  마지막에 유이가 안경 씌워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리츠 박사인줄 알았는데 이름이 전혀 다르더군요.

(5) 아이다, 아스카가 신지를 전혀 기억못하는 이유는 뭔지? 신지는 기억하는 이유가 뭔지? 대충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만 혹시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만화 에반게리온 완결을 봤네요. 어쨌든... 작가님 원망 많이 했는데 이렇게 끝나고 나니 정말 짠합니다. 삶에서 어떤 한 지점을 지나는 느낌도 들구요. 초딩때 처음으로 반다이에서 나온 에반게리온 피규어를 샀습니다. 엄청, 비싼 가격이었는데... 어머니가 치우셨는지 언젠가부터 없어졌었죠. 그 이후로 피규어란 건 사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이제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겠어요. ^^; 뭔 고집인지 아님 잊은건지 보지도 않고 있었는데..

아참 그러고 보니 올해는 2015년이네요.. 98,99년엔 정말 까마득히 느껴졌었는데ㅎㅎ
잠깐 옛상각에 잠겼네요. 행복합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