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2pt;"><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2pt;"></span></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50" height="365" alt="20180411_18204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486194d155076a3e014604aa17eb88d971b9af__mn628415__w650__h365__f68451__Ym201804.jpg" filesize="68451"></div><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0pt;font-size:12pt;"><span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font-size:12pt;"></span></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50" height="365" alt="20180411_18293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486195bf2ce45e6b3f432395dee3365f07d719__mn628415__w650__h365__f68299__Ym201804.jpg" filesize="68299"></div> <div> </div> <div><font size="2">[베타뉴스] 경주문화재단 전광판의 위치가 잘못돼 홍보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업비 11억원만 낭비한 꼴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br> <br>12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 부터 사업비 11억여 원을 지원받아 건물 벽면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br> <br>이 전광판은 경주문화재단이 개최하는 각종 공연 등을 외부에 홍보하기 위해 설치됐다. 크기 가로 11M, 세로 9M에 달하는 전광판은 재단 건물의 왼쪽 측면에 붙어 있다. <br> <br>그러나 전광판이 낮은 곳에 설치돼 인접 도로, 인도에서는 화면의 내용을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br> <br>기자가 11일 확인 결과 황성대교(경주문화재단 방면 삼거리) 앞 도로 신호등에서 전광판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원인은 설치된 높이와 각도, 나무 때문이다. 경주문화재단 앞 인도에서도 나무 때문에 전광판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br> <br>이 때문에 수십억에 달하는 전광판이 대외 홍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내부용으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비를 낭비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br> <br>경주시민 B씨는 “전광판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재단,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정과 재단소식을 접할 수 있는데 구지 수십억 원을 들여 홍보효과도 미미한 시설을 설치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br> <br>경주시 모 과장 C씨는 “양방향 차량이 다볼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고 양면형 전광판을 채택했어야 했다”며 “내가 봐도 현재 설치된 위치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br> <br>경주문화재단은 당초 전광판을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려고 했지만 법적인 제약이 많아 포기했다. 당시 법적인 제약 때문에 전광판 사업비 반납을 검토하다 어쩔 수 없이 현재 재단 건물에 설치했다. <br> <br>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시 부지가 있어도 홍보성은 허가 조건이 까다로워 불가했다”며 “사업비를 반납해야 되나 하는 상황까지 갔었는데 우리 건물(재단)에 설치하는 것은 제약이 없다고 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r> <br>일부에서는 경주문화재단의 전광판 설치 강행과 관련 “애초에 홍보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으면 사업비를 반납하는 게 정석이다”며 “무리하게 전광판을 설치해 사업비만 낭비한 꼴”이라고 비판했다.<br> <br>한편 경주문화재단 고위 간부는 경주시 모 과장이 “전광판 위치가 잘못됐다”고 말한 사실을 전해 듣고 욕설을 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이를 전해들은 경주시 일부 공무원들은 “이런 저런 의견은 개진할 수 있는데 표현을 너무 격하게 한 거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font></div><br><a target="_blank" href="http://www.betanews.net/article/838258" target="_blank">http://www.betanews.net/article/838258</a><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