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드실때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
"요즘 뉴스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만약에 이명박이전에는 다른 좋은 대통령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은 박근혜 이후의 대통령이 됬으면
어땠을까 싶어.. 당시에는 체통없이 막말하고 진지하지 못한 사람인것처럼 매도 당했지만 만약 다음 대통령이였다면 드디어 국민들과 소통하는
대통령,누구에게나 친근한 대통령 한국에도 오바마 같이 사람을 허물없이 친근하게 대하는 대통령으로 모두에게 알려지고
메르스를 막는데 실패했던 대통령과는 달리 사스를 조기에 완전히 막아 오히려 모범국가 사례를 남긴 대통령이 되고 더러운 비밀에 감춰줘있는게
없는 열린 참여정부로 더 호응을 얻었겠지.. 그리고 후에 뇌물문제로 압력을 받을때에도 어쩌면 자살을 막아줄만큼 편에 서 지지해줄
압도적인 수의 국민들이 뒤에 있었을지도 모르겠어"
뭐 역사에 만약이란 단어가 없다고 하고 다 쓸데없는 망상에 불과하지만 .. 솔직히 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고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도 잘모르지만 노무현대통령의 진가를 모든 국민들이 알아주고 인정해주기엔 당시 시대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나도 노무현대통령을 다른 대통령들과는 좀 다른 신선한 인물 정도로 밖에 인식할수 없었으니..
시대의 비극이였던거 같아 본인에겐 높은실력을 가진 스키선수가 눈이 하나도 없는 한여름의 산을 타야 하는 기분이 아니였을까?
모든 인물이 성공하기 위해선 시대를 잘만나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에겐 당시보다 오히려 이후의 대통령이 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요즘은 들기도 하네"
라고 오늘 저녁 드시며 말씀하셨는데....그래도 당시에 그런 대통령이 있었기에 현재 조금이라도 살만.....음 잘 모르겠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