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노통 하드 캐리 였네요.
해찬들옹이 대선판에선 다들 약간씩 맛이 간다더니..
노통이 끝까지 정상적이었던건 순전히 본인의 그릇 이었음.
이재명이 맛가서 술먹고 트윗하더니...
어제 안희정이 페이스북에 올린건 술 먹었냐 해킹당했냐고 다들 댓글에도 난리고...
언론기사들도 하나같이 비판하네요.
그냥 정상적인 사람으로 있는게 그리 힘든가? 이러다 도지사도 날리겠음.
이상한 사람들 하나씩 지워나가면 마지막에 남는 사람이 대통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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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 많이 힘들다. 12시간 만에 말이 오락가락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후보 중 하나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정오경 페이스북에 "경선 캠페인이 네거티브로 흐르지 않도록 품격과 절제 있게 말하고 상대를 존중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특히 최근 불거진 문재인의 '전두환 표창' 발언에 대해서도 안희정은 '애국심 강조 끝에 나온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런데 불과 12시간 가량이 지난 22일 자정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글을 올린다.
문재인이 자신의 뜻을 계속해서 곡해한다면서 안희정은 "자신들이 비난당하는 것은 모두가 다 마타도어이며 부당한 네거티브라고 상대를 역공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이라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미워하면서 자신들도 닮아버린것 아닐까"라고도 덧붙였다.
사람들은 당황했다. 심지어 '본인이 쓴 게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까지 나왔다:
안 지사가 느닷없이 ‘절제’와 거리가 먼 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혼란에 빠졌다. “안 지사 본인이 쓴 글이 맞나” “해킹 당한 줄 알았다” “혹시 술 드신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실망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국민일보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