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도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같이 살던 사람이 천연비누(그러니깐 벌써 10년도 더 되었을때의 이야기)를 만드느라 <div>옆에서 조금씩 도와줬던 기억으로 써보는겁니다.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천연비누는 이렇다 정도로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천연비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눕니다. (더 있을수도 있는데 저는 세 가지 밖에 못봐서요... ㅈㅅ ㅠㅠ)</div> <div><br></div> <div>1. MP</div> <div>시중에서 판매하는 비누베이스를 녹여 각종 첨가제를 넣고 틀에 부어 만들고 별도의 숙성기간 필요없이</div> <div>굳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비누입니다.</div> <div>넣는 첨가제(향을 내는 에센스나 각종 오일 기능성 천연 첨가제 등)에 따라 여러 타입에 맞출 수 있습니다.</div> <div>스님께서 만드시는 비누도 MP비누라고 알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2. CP</div> <div>고형제인 비누베이스를 녹이는 것이 아닌, 식용 오일과 정제수를 이용하여 직접 베이스를 만들어야합니다. (고형체로 만드는건 아니구요)</div> <div>물과 기름, 이 둘을 섞이게 하기 위해 가성소다를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CP비누는</div> <div>제조 후 약 4~6주간의 숙성기간이 필요합니다. </div> <div>CP비누 역시 첨가물에 따라 사용처가 달라지는데요, 보통은 세안하는데 사용하지만, 넣는 오일의 종류에 따라</div> <div>때비누라고 불리는 비누를 만들기도 하고, 샴푸바라고 해서 샴푸 대용으로 사용하는 비누도 있습니다.</div> <div>(첨가물의 양 조절에 따라 거품의 양도 조절 가능하고요, 보습용이라 하면 보습에 좋은 오일양을 더 넣기도 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CP는 시간도 오래걸리도 하고 재료도 MP비누에 비해 많이들어가므로 가격대가 제법 비쌉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 H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HP는 Hot Process의 줄임말이고요, (CP나 MP가 뭐의 줄임말인지 묻지마요. 몰라요 ㅠㅠ) CP와 기본적으로는 비슷하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로 투명한 비누를 만들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다른 비누에 비해 글리세린이 더 많이 들어가고요.</span></div> <div>뭐 대충 60도 이하에서 오일과 정제수(가성소다로 섞이게 하고요)로 비누액을 만든 후 80도정도까지 열을 가해 비누화를 가속시켜서</div> <div>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CP비누의 4~6주 숙성기간보다 짧은 2주 정도의 숙성기간만 지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div> <div>투명한 비누를 만들기 위해 에탄올을 사용하는데, 공장에서 만든 투명한 비누는 시간이 지나면 날라가버리는 에탄올 대신</div> <div>합성 트리에탄올아민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뭐가 더 좋고 안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div> <div><br></div> <div>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너무 글을 두서없이 쓴 것 같아서 민망하네요; 같이 살던 사람이 만들때 조금이라도 더 배워놔볼껄....</div> <div><br></div> <div>아무튼 중요한거!!!</div> <div><br></div> <div>천연비누와 공장에서 만드는 비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방부제의 사용여부입니다!! 천연비누는 방부제를 넣지 않아요.</div> <div>즉....</div> <div><br></div> <div>이쁘다고 그냥 방치하면 썩어요!!!! 썩으면 냄새 정말 구려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오일로 만든건데 방부처리 안하면 썩는게 당연하겠죠?</div> <div>그리고 인공향이 아닌 천연향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의 향은 점차 날아가고 없어집니다. 이건 천연비누라면 당연한거에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여름이 되면 비누가 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MP에선 별로 그런일이 없고 CP나 HP에선 종종있습니다).</div> <div>이게 글리세린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무튼 중요한건 비누가 땀 흘린다고 이상한거 아니니깐 그냥 쓰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div> <div>스님 비누는 진짜로 증식합니다. 배송 도중에 진짜로 증식해서 와요!!!</div> <div><br></div> <div>갑자기 천연비누를 같이 만들던 옛 생각이 나서 글 써본 오징어 아재였습니다.</div> <div>끗!</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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