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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벙언 자살
최 경위 자살
성완종 자살
국정원 모 직원 자살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을 골로 보내는 기술도 보다 세련되게 진보(?)했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았죠.
과거 중정와 안기부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있으며 처벌받기는 커녕 여전히 권력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 저들은 노골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하고 암살했습니다.
반정부 성향의 정치인, 교수, 학생들 뿐만 아니라 권력의 인사이더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김형욱이 프랑스 파리에서 암살당했던 사실은 매우 유명합니다.
물론 저 위에 열거된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명을 달리 했을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 떄는 자살 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랗게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은 사실 크게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여저니 많은 나라들에서는 보다 노골적인 암살도 흔히 있는 일이니까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도 정권에 비판적이던 변호사 한 명이 살해당했다죠.
아르헨티나는 분명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와 유사한 상황이 대한민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입니다.
선진적 교육과 영웅적인 투쟁으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앞선 민주주의의 쾌거를 이룩한 우리나라가
다시 암흑의 시대 (비록 21세기의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로 돌아간다는 게 너무 화가난다는 말이죠.
게다가 우리처럼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교양도 없고 신념도 없는 범죄를 일삼는 자들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분합니다.
60년대 이래 우리나라는 계속 폭력을 장기로 삼는 이들에 의해 지배되어 왔습니다.
기업인들, 정치인들 모두 군인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그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권력을 획득했습니다.
삼풍 백화점의 회장도 군인이자 중앙정보부 출신이었죠.
민주주의를 이룩한 이후인 90년대에도 기무사령부는 쿠데타를 모의하다가 한 양심적인 중위의 고백으로 발각되었습니다.
87년 직후 정치군인들과 안기부, 그리고 관련된 고민기술자들을 모조리 숙청하지 못한 게 한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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