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family:dotum;">야마무라 사이스케 (1770-1807) 라는 난학자가 지은 책</span>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b>서양잡기(</b><span style="color:#630000;font-family:'Malgun Gothic';font-size:x-large;line-height:normal;"><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10pt;"><b>西洋雑記</b>)>라는 제목의 책인데요, 아마 동아시아에서 출판된 최초의 포괄적인 서양사 입문서적이 아닐까 합니다. 고서(古書)라서 읽기 무척 힘들지만 목차 정도는 미천한 가타카나와 한자 실력으로대충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목차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pan></span></div> <div><span style="color:#630000;font-family:'Malgun Gothic';font-size:x-large;line-height:normal;"><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10pt;"><br></span></span></div> <div><span style="color:#630000;font-family:'Malgun Gothic';font-size:x-large;line-height:normal;"><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10pt;">원문은</span></span><font color="#630000" face="돋움"><span style="font-size:13.3333330154419px;line-height:normal;"><a target="_blank" href="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i09/ri09_03815/" target="_blank">http://archive.wul.waseda.ac.jp/kosho/ri09/ri09_03815/</a>  (총 4권, pdf파일)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color="#630000" face="돋움"><span style="font-size:13.3333330154419px;line-height:normal;"><br></span></font></div> <div><b>서양잡기 제1권</b></div> <div><b><br></b></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목차</span></div> <div>1. 세계개관</div> <div>2. 홍수와 성인 노아의 일화</div> <div>3. 바벨 고탑의 일화</div> <div>4. 서양 고금(古今) 4 대군(大君)의 이야기</div> <div>5. 바빌로니아와 페르시아의 2 대군(<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大君)의</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전통</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6. 그리스國 대군</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大君)</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의 이야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7. 로마國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군</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大君)</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의 이야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8. 서양중흥혁명(西洋中興革命) 이야기와 제국연호(諸國年號)의 이야기. (서양중흥혁명과 제국연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9. 해독불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0. 해독불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1. 해독불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2. 알렉산더 대왕과 그의 장군들의 이야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3. 해독불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4. 카를 대제가 이교도의 사원을 허문 이야기</span></div></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5. 로마國 동갑(銅甲) (구리로된 갑옷?)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서양잡기 제2권</b></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br></b></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목차</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 성인 모세의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 그리스국의 유명한 그림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 화공을 이용하여 적함을 처부순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4. 천하의 미녀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5. 게르마니아국이 이상한 짐승을 얻은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6. 오란다가 바다에서 여인을 얻은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7. 이스파니아(스페인)국이 루손(필리핀)국을 탈취한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8. 테이류스 여왕이 카르타고 성을.....한 이야기</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9. 서양역법</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0. 서양천문</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1. 서양귀신</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등등..</span></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아 역시 되도 않는 한문과 가나실력으로는 벅차네요 ㅋㅋㅋㅋㅋ</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 style="font-family:dotum;">개인적으로 일본이 그리스와 로마를 어떻게 인식했을까가 궁금해서 이걸 어렵게 독해(?)하려고 노력했는데.역시 잘 안되네요. 그래도 주요 내용은 대략 파악할 수 있었던 거 같아서 같이 공유해봅니다.</div> <div style="font-family:dotum;"><br></div> <div><div><font face="dotum"><b>그리스국 대군(大君)의 이야기</b></font></div> <div><font face="dotum"><br></font></div> <div><font face="dotum">주요내용:</font></div> <div><font face="dotum">- 마케도니아의 위치</font></div> <div><font face="dotum">- 알렉산더 대왕이 아버지, 어머니 태어난 곳의 위치(펠라)를 명시.</font></div> <div><font face="dotum">- 알렉산더 대왕의 후세의 사가들로부터 <마그늄>이라는 칭호를 받았다는 점을 명시</font></div> <div><font face="dotum">- 알렉산더 대왕의 북방원정, 트라키아(심지어 트라키아는 지금의 루마니아라고 친절하게 각주까지 달아놓음...ㄷㄷㄷ), 페르시아와의 전투 설명</font></div> <div><font face="dotum">  *인상적인 점은 해당 시대의 지명을 지금의 어디어디다라고 각주를 달아놓은 것. </font></div> <div><font face="dotum">- 구라파(유럽)동남부와 아시아를 잠식했다는 표현</font></div> <div><font face="dotum">- 페르시아의 다리우스와 결전했던 것을 설명. 적은 병력을 숫적 우위에 있던 페르시아를 참패시켰다는 등..</font></div> <div><font face="dotum">- 그후 그가 멸망시킨 국가들을 계속 나열 (일부는 읽을 수 있겠는데, 나머지는 어디를 지칭하는 건지 알 수 없네요..)</font></div> <div><font face="dotum">- 그가 차지한 도시들... (예컨대 바빌론 등)을 나열</font></div> <div><font face="dotum">- 끝까지 쫓아가 다리우스를 찾아서 죽였다는 것을 언급</font></div> <div><font face="dotum">- 페르세폴리스를 차지했다는 것을 언급</font></div> <div><font face="dotum">- 이집트의 합병</font></div> <div><font face="dotum">- 천축인도까지 공격한 것을 언급</font></div> <div><font face="dotum">- 휘하 장수들에게 각국을 분할하여 봉토로 하사한 것을 언급</font></div> <div><font face="dotum">- 알렉산더 대왕의 업적은 서양역사에서 전후무쌍하다는 것으로 끝맺음</font></div> <div><font face="dotum"><br></font></div> <div><font face="dotum"><b>로마국 대군(大君)의 이야기</b></font></div> <div><font face="dotum"><br></font></div> <div><font face="dotum">주요내용:</font></div> <div><font face="dotum">-"로마국은 프랑스인들이 <로매>라고 부르며 네덜란드 사람들은 <로맨>이라고 부른다. 지금의 이탈리아 땅 중앙에 위치해있으며 테베레라고 불리는 하천 옆에 있다. 천하의 유명한 상국(上國)이다. 시조는 로무리유스(로물루스)와 아우인 레무스이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font></div> <div><font face="dotum">-쥬리우스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의 무훈을 기록. 전투마다 승리한다고 기록. 제르마니아(독일), 레인란토(라인란트), 갈리아(저자가 각주로 지금의 프랑스라고 언급) 헬베티아, 이스파니아 등의 국가를 복속시켰다고 언급. 이로써 구라파(유럽)을 통일시켜 '帝'가 되었다고 언급. </font></div> <div><font face="dotum">- 콘스탄티니우스 마그늄(콘스타티누스 대제) (각주로 마그늄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어로 大를 뜻한다라고 설명). 로마제국의 帝業을 중흥시켰다고 설명. 아시아, 아프리카를 다시 복속시키고 트라키아에 新로마라는 성을 새로 건설하여 <콘스탄티노포루(콘스탄티노플)>이라고 명명했다는 것을 언급. 이로써 동도(東都)로서의 기능하게 되고 옛 수도 로마는 서도(西都)로 기능하게 되었다고 언급. 서도 로마는 카레루 그로토(카를 대제, 각주로 그로토는 일본어로 大라고 설명) 시대까지 수도로 기능했다고 말함. </font></div> <div><font face="dotum">- 서도 로마를 차지한 제르마니아(게르마니아, 독일)의 별명은 <헤이리겐 로마사 레이키>이다. (Heiligen Romisches Reich를 네덜란드 발음으로 읽은듯) 뜻은 로마성국(聖國)이다라고 설명.</font></div> <div><font face="dotum">- 로마성국(신성로마제국)은 유럽에 학교를 짓고 사람들을 교화하고 속국 7개를 거느리며, 각 속국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음(ie. 바이에른, 보헤미아, 브란덴부르크 등)</font></div> <div><font face="dotum">- 동도 콘스탄티노플은 터키에 의해 함락되었다고 언급</font></div> <div><font face="dotum">- 지금의 서도는 법교(法敎) (기독교를 의미하는 듯) 의 중심이 되었다고 언급</font></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