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strong><span style="font-size:18px;">* 자로님의 영상을 본 후기를 더해, </span></strong><b><span style="font-size:18px;">지난 개인적인 감상까지 더한 글로</span></b></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strong><span style="font-size:18px;">  많은 사족들과 개인의 의견이 담겨 있음을 알립니다  </span></strong></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여러분들은 세월호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언제 느끼셨나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전 언딘의 바지선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해경의 모습.</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그 바지선을 기다리는 이틀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터 였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 뒤, 진실을 감추려는 자와 보려는 자.</div> <div class="ch_bogus_spacer">유가족들도 서로를 믿을 수 없고, 기자는 물론 봉사자들까지 의심해야만 했던 시기..</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인터넷에 끊임없이 생산되던 의혹과 음모론을 받아내고 소화해야만 했던 시기..</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 사실들을 어떻게 이해해야만 될까.. 각자의 답을 찾아 헤메이던 시기였다고 생각 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러다 한겨레 파파이스에서 지그재그 의혹에 대해 처음 다루게 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파편적인 의혹들만 쫒아가다, 세월호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처음 접하게 된 것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각종 어려운 수치와 용어들.. 그러나 이 불행한 참사를 이해하는데 있어 하나의 관점을 제시해 준..</div> <div class="ch_bogus_spacer">가장 어려운 시기, 가장 절망하던 시기를 버티게 해 준 장소가 아니었나 되새겨 생각 듭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예전 감상은 이정도로 하고, 세월X 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우선 자로님은 이 데이터 소스들이 김관묵 교수님으로 부터 나왔다는 것을 말머리에 밝히셨어야 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본 진실.. 이것이 여론을 이끄는 장점은 있겠지만 과학자로서의 양심과 의무감으로</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 사건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오고, 자로님 스스로의 관점도 바꾼 것은 김관묵 교수님 (시지프스) 의 행보셨기 때문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래서 이 데이터 검증의 공신력을 담보하는 이름이 아닌, 김관묵 교수가 검증해 낸 외력설임을 분명히 명기해야만 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렇기에 또한, 2시간 47분 챕터7 까지 담겨있는 주장이, 세월X 의 핵심이자 모든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챕터 7까지 담겨있는 '외력' 이다 라는 시지프스 김관묵 교수님의 결론을, </div> <div class="ch_bogus_spacer">'잠수함이다' 로 대중앞에 치환시켜 버린것도, 자로님의 큰 실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챕터 8 부터는, 자로 개인과 뉴스타파가 검증해 온 파파이스 김감독팀의 추적과정, </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상당부분 개인적인 의혹제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정도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렇기에 챕터 8 부터는 따로 편집, 업로드해도 관계없을 정도임에도 모두 보아주었으면 한다고 강조를 하셨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편견' 없이 들어줘. '편견' 이 있기에 이해할 수 없는 0.2% 뒤에 남은 99.8%의 진실조차 모두 '조작' 으로 몰아버리게 된 거야.</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렇다면 미처 다 다루지 못한 파파이스 제기 의혹들 또한 '편견없이' 바라보길 바라고 있을까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파파이스를 접한 사람들이 그 가설에만 휘둘려 진실을 밝히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 특조위 조차도 그들에게 휘둘리고 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그간 파파이스와 특조위는 정부측의 조사와 데이터를 가지고 싸웠습니다. </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대부분 '정상' 이라고 검증한 AIS.. 정부측 관계자가 문제가 있음을 시인 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왜 그부분은 영상에서 나오지 않을까요.. 그들은 음모론과 싸우지 않았습니다.. 설령 많은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두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부분은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다시 말해서, 왜 섣부르게 파파이스 주장의 요지인 '고의침몰' 을 전면 부정해버리는지,</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것에 영상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정부데이터 분석량을 넘는 분량을 의혹제기 해소에 사용한 것이 어떤 문제인가.</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외력' 설의 구성과 근거는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한 검증을 거쳤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김관묵 교수님이 화물의 위치를 빠짐없이 찾아내어 기록하고, 작용하는 힘을 검증했기 때문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결론은 간단하고 명쾌합니다. 정부측이 결론내린 침몰원인</div> <div class="ch_bogus_spacer">'조타실수로 인해 고박불량된 과적화물의 치우침으로 인한 복원력 상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 부분이 모두 다 과학적으로 논파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그 작업에 파고든 김관묵 교수님은 JTBC VTS 영상을 보고 과학자로서의 양심이 움직였다고 하셨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저건 컨테이너가 아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뒤이어 자로님의 잠수함이 침몰의 원인임을 다룬 내용이 나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 사실은 해군이 명백한 진실을 밝히도록 협조해야 하며, </div> <div class="ch_bogus_spacer">해군 레이더 영상(군함의 소속위치도 모두 그래픽으로 공개되는) 을 볼 수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라고..</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렇다면 해군 레이더 관제병이 대형 여객선과 그에 접근하는 대형 물체의 조우 사실을 인지 가능한 상태에서도</div> <div class="ch_bogus_spacer">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일까요?</div> <div>그 관계자는 물론 '국내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동력체' 의 운항자가, 세월호와 충돌 가능성을 주시하면서도</div> <div class="ch_bogus_spacer">세월호를 넘어뜨릴 무게중심 부위를 정확히 몰아갔다는 이야기인가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strong>그런데 그것이 '고의침몰' 이 아니라구요?</strong></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 자로님이 밝히길 원하는 레이더 영상은 커녕,</div> <div class="ch_bogus_spacer">해군레이더 좌표도 진성준 의원실에서 겨우 수기로 받아적었고, 편집해서 보내준 VTS 영상도 겨우 요청해서 받았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편견없이 다큐를 모두 보아달라는 부탁에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히 들었음에도..</div> <div class="ch_bogus_spacer">왜 고의침몰 가능성은 무조건 버려야만 하는 것인지는 전혀 설득되지가 않았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지금부터는 파파이스 의혹 검증과정에서 생긴 의문과 감상을 남겨보겠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앵커의혹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앵커의혹이 처음 제기될 때 부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불가능하다 여겨지는 부분을</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충분히 과학적으로 설명하였고, 앵커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을 사진증거를 통해 세세히 규명하였음</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챕터는 불분명하지만, 배 안에서 꺼내왔다는 검은물체, 기록지도 사실과 다르며 현장에 그대로 있었다는 사진자료.</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앵커의혹의 기본 토대가 되는 정부가 AIS 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관한 검증과정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둘라에이스 문예식 선장님이 오히려 착오와 조작실수를 일으켰을거라는 부분을 구체적 사실로 검증해내었다.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파파이스에서 좋은 항적으로 확정한 정보들에 대해서도, 같은자료를 이용한 교차검증을 통해 주장이 틀렸음을 밝혀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대체로 AIS 설비 특성과 필드에서 일어나는 일을 김지영 감독님이 간과한 부분이 많다는 점을 실제 자료로 설명, 충분히 납득되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파파이스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수차례 강조한 부분들도 실연되는 부분에서 동일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규명.</div> <div class="ch_bogus_spacer">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그런데 혹 반대로, AIS 발신 조작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증노력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파파이스 논파에만 집중되어 더 많은 정보를 얻었으면 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그리고 파파이스에서 만난 일주일에 두번 청해진 배를 이용하는 화물기사의 증언에서 병풍도 '섬을 받아버리는 줄 알았다' 했던</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이 생존자분이 기억한 증언과 시각정보로 얻은 병풍도와의 거리 설명에 관한 검증이 있었으면 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CCTV 조작 의혹 검증과정 :</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요지는, CCTV 조작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오히려, 꿍(또는 쿵) 하는 외력이 발생하기 전 까지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세월호는 평화로웠다는 증거가 된다는게 검증의 핵심</div> <div class="ch_bogus_spacer">   그러나 자살로 세상을 달리 한 단원고 교감선생님의 메모에는 사고 한시간 전인 8시경 부터도 기울기가 심했다는 기록이 있고,</div> <div class="ch_bogus_spacer">   30분경 샤워하고 나오면서는 서있기도 힘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사고시점을 숨겼다는 의혹으로 발전되어 온 것인데 검증이 없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그리고 정부측 발표로 48분경이 사고 시작지점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승희사진은 교감선생님 기울었다는 기록 이후 시점)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50분경 기록으로 배가 이상하다 학교에 전화를 한다. 대변침이 일어나고 침수가 발생했다고 기록한것은 55분이다. </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더욱이, 파파이스는 해군의 DVR 입수경위를 의문제기 한 것이다. 잠수하면서 행동 하나하나를 보고하는 해군의 작전방식이,</div> <div class="ch_bogus_spacer">   DVR 을 입수할때는 시행되지 않았으며, 입수 뒤에도 마대자루에 담아놓고 알리지도 않았다 (민간잠수부가 제보하여 찾음)</div> <div class="ch_bogus_spacer">   그 뒤, 육지로 올라오는 과정에서도 해경이 빼돌린 사실도 명백하기에, 여기에 어떤 이유가 있는지 의혹제기를 한 것이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계속해서 파파이스 주장 검증에 집중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물결 검증 : 이미 많은 네티즌에 의해 논파되어 사용되지 않는 의혹. 재차 검증.</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지그재그 , 지도조작</div> <div class="ch_bogus_spacer">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파파이스 인텐션, 이전 명칭 화씨 134 를 있게 만든 최초의혹인 지그재그와,</div>  세월호 아이들이 남긴 자료, 그간 발표된 영상자료 등.. 파파이스에서 정부측 데이터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제기에 사용된 거의 모든 지점들을 다룬다 <div class="ch_bogus_spacer">  AIS 검증과정을 심화하여 규명해 보인다. 파파이스는 물론, 국조위조차 전문성 없이 편견으로 사건을 다룬 것으로 맥락을 형성한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초기에 의혹제기와 구체화를 해나가던 전 과정을 발가벗겨 보는 것으로 김감독의 주장을 철저히 규명하려 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마지막 챕터 즈음은 김관묵 교수님이 이 다큐를 있게 만든 분이라는 점과,</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수현이의 사진을 통해 우리가 편견을 갖고 세월호 사건과, 자료를 바라보면 어떤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는지 설득한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수현이가 남긴 배가 기운 사진은, 정부가 제공한 AIS 상 세월호가 정상운항하고 있는 데이터 그대로이며,</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외력이 발생하기 전 까지 세월호는 평화로웠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정부와 선원들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바라본다면, 약간의 오류와 착오, 거짓을 토대로 전체의 진실을 가려버린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아직도 세월호를 가라앉히기 위해 고의로 침몰시키기 위해 조타를 지그재그로 하고, 앵커를 내리고, 증거를 빼돌렸다고 생각하나?</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오히려 진실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으면, 그것이 JTBC가 보도한 8시 49분 VTS 레이더 영상이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  외력을 발생시킨 다른 물체.. 이것을 위한 강력한 특조위 구성이 목적이라고 밝힌다. </div> <div class="ch_bogus_spacer">  별이 된 아이들을 위해서..</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전체를 다 보고나니, 마음 한켠의 무거운 짐이 덜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우선, 정부측에서 우리를 기만하고 가만히 있으라 명령했던 과적, 조타실수, 그에 의한 복원력 상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 부분을 명백하게 박살내버린 자료였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다시 대답해야 합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은 무엇입니까?</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두번째로, 한켠에 씁쓸함이 남았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특조위와 파파이스는 오직 정부측과 싸우고, 진실을 숨기려 노력했던 정부측이 제공한 데이터를 </div> <div class="ch_bogus_spacer">여러 의구심을 갖고 논파해 온 과정을 거쳤습니다. 청문회 과정도 길고 쉽지 않은 싸움,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더욱 급급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것만으로도 힘에 부쳤지요..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 실패, 잘못도 저질러 왔습니다. 당연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안개속을 헤치며, 박근혜 정부의 엄혹한 시기를 정면에서 받아내고 있었으니까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런 그들의 2년.. 그 시간 중에 이 데이터는 언제 알게 된 것인지를 묻고 싶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다큐 제작을 위해 2년이 걸렸다고 했지요? 중간에 김지영 감독님과도 만나고 협조했다고도 했지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러셨는데.. 챕터7 부터는 그들에 대한 엄한 꾸짖음과, 이제서야 잘못된 편견을 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div> <div class="ch_bogus_spacer">비전문가로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으며 발가벗은 상태에서 엉금엉금 헤메여 온 과정 모두를 마치</div> <div class="ch_bogus_spacer"><strong class="ch_bogus_spacer"><br></strong></div> <div class="ch_bogus_spacer"><strong>'의도적으로 음모론을 양산하고 전파한 것 처럼 묘사 했습니다'</strong></div> <div class="ch_bogus_spacer"> </div> <div class="ch_bogus_spacer">뉴스타파의 모기자는 심지어 돈 좀 벌어볼려고 그렇게 한 것인양 취급했습니다. 그 페북글을 봤을때의 느낌과 대동소이 합니다. <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파파이스는 그러했고.. 국조위는 그에 휘둘린, 전문성 상실한 무능집단으로 묘사를 해버렸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나선자와 나서지 않은자의 차이일지.. 직접 알려 주었음에도 오만하게 굴었던 자들인지도 공개적으로 해명했으면 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파파이스나, 다른 증언들 속 내용중에 검증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외력' 이 발생했다. 그리고 파파이스 내용은 모두 진실과 다르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불분명하게 말하던 것 중에서 확고하게 말한 것. <strong>  '고의침몰은 아니다'</strong></div> <div class="ch_bogus_spacer"><strong class="ch_bogus_spacer"><br></strong></div> <div class="ch_bogus_spacer">자로님이 왜 다 보아주길 원했고, 정부로부터의 공격보다, 아군이라 여기는 사람들로 부터의 공격을 두려워 했는지는 잘 알겠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파파이스 내용을 철저히 분쇄하지 않고서는 그들을 비판하는게 얼마나 상처를 만들어낼지도 충분히 생각을 한 것이겠지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외력에 의해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자신의, 김관묵 교수님의 결론이 대세로 세워지기도 힘들었을 것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정부측은 조작된 정보를 주었다. 저들 모두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진실은 우리가 찾아야 해.. </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런 길고 긴 싸움을 해 온 사람들을 설득해야만 했으니까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챕터 6 까지의 내용만으로도 자로님과 김관묵 교수님의 주장에 강한 지지를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럴 것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일방적으로 6시간의 (파파이스를 논파한) 이야기를 쏟아내버리고 나면,</div> <div class="ch_bogus_spacer">김지영 감독님에게도 그만큼의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제가 봤을 땐, 김지영 감독님으로썬 잘못을 수긍해야할 많은 부분이 있고, 정면으로 해명할 상당한 부분이 있으며, 반박할 내용들도 있어 보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수많은 공격과 논파와, 검증과정을 거쳤지만, 대중이 보기 쉬운 방법으로 해내 온 김지영 감독의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어쩌면 인텐션과 함께 대답해야 하는 입장으로서 긴 시간 아군이라 생각했던 사람들로부터의 공격을 받는것은 파파이스 쪽이겠지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6시간의 물음에 답하는 과정이 하루 이틀에 될 만큼 그리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무엇보다 강력하게 반론 하고 싶은 것이..</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세월호는 '고의침몰이 아니다' 하는 부분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 고의가 누구의, 무엇에 의한 고의인것인지 단 한부분도 설명되거나, 검증되지 않았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국정원과 통화한 일등항해사의 거짓증언 내용조차 언급되지 않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청해진 해운 경영진들의 거짓증언도 나오지 않습니다.. 파파이스와 국조위는 이들과 싸운 것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많은 피의자들이 거짓을 말하고 있는데, 그들이 제시한 데이터만 진실로 볼 눈을 가지라구요?</div> <div class="ch_bogus_spacer">진실을 보았다면 우리가 아닌, 힘겹게 싸우는 그들에게라도 먼저 알렸어야 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리고 서두에 말했듯이, 현재 모두가 의혹을 제기하듯이,</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곳이 잠수함이 평시에 다닐 수 있는 곳인것이며, 잠수함이 만톤급 배를 들이박고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며,</div> <div class="ch_bogus_spacer">군이 세월호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정확히 침몰가능 부위를 충격하고, 그리고도 모르쇠 지나쳐버리고..</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 모든것이 고의성이 없다. 그 결과로 귀결되는 고리는 전혀 검증하지 않았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또한, 세월호가 급격이 침몰했을 근거로 제기되는 파공. 그만한 파공이 발생했다는 증거가 </div> <div class="ch_bogus_spacer">단지 다른 원인을 모두 제외하고 남은 하나 '외력' 에 의한 것 뿐이라는 것은..</div> <div class="ch_bogus_spacer">논란이 일어나는 크기만큼 빈약성을 보여줄 뿐이라 생각이 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계란냄새가 났다, 그로인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뉴스에도 방영 된 페인트 작업 (테르밋의혹) 등등</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의혹을 없애려면, 거대한 물체가 충격하는 외력에 의해 발생한 파공으로 인한 침수로 귀결시키면서</div> <div class="ch_bogus_spacer">다른 음모론들도 모두 논파했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제가 아는 선에서도 많은 수긍과 의문이 남는 오늘 하루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2년간 이런 거대한 작업을 생활을 꾸려가면서 해내 온 열정과 집념에 쓴소리 쉽게 하는것이</div> <div class="ch_bogus_spacer">자로님의 심정과 같이 속 쓰리긴 하지만.. '편견' 을 깨부수겠다며 또다른 편견 (특정 매체에 방영된 내용은 믿지말아야 한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으로 연속되는 과정은 납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오늘 공개되어 이제서야 많은 분들이 보실텐데..</div> <div class="ch_bogus_spacer">다 보시고 서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지 방관자로서 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겠지만..</div> <div class="ch_bogus_spacer">자로님의 바람처럼 '우리는 모두 한 편' '동지들' '그를 위한 쓴소리' '이제부터 힘을 합쳐서 새로 나가야 한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런 의미들을 나누고 부각되는 그런 여론들이 대세가 되길 진정 바라고 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무엇보다 저 개인의 마음 한켠에 있던 무거운 짐.</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정부가 결론 내어버린 세월호 침몰원인'</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것을 사정없이 박살내버린 통쾌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기 때문에..</div> <div class="ch_bogus_spacer">자로님과 김관묵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저는 올 연말이면 세월호의 진실도 밝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대통령의 7시간이 밝혀지면, 김기춘과 우병우, NSC 위원들이 뭘 했는지 묻는 순서가 나오기 때문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구조방해, 증거훼손. 실체적 진실로의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것이 올 한해 총선과 더불어, 두달상간에 벌어진 판도 변화란것이 정말 기쁜 일이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러나 조금 더 기다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이 더딥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여전히 진실을 감추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끊어내겠다는 의지도 보입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전 신을 믿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신을 믿지 않게 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러나 올 한해를 겪으며 분명 하늘은 있다. 하늘에 무언가는 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우리가 말하는 신은 아니라도 굽어 살피는 무언가는 분명히 있다.. </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렇게 믿게 되었습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자로님의 세월X 가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세월호 아이들이 보내준 수많은 편지들.</div> <div class="ch_bogus_spacer">그 답장을 해주는 과정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이 다큐를 통해 저처럼 많은 분들이 위로와 공감과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셨으면 합니다</div> <div class="ch_bogus_spacer"><br></div> <div class="ch_bogus_spacer">긴 글 마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