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전부 노무현이 도입하고, 현실정치에서 정착시켜 봤던 사항들이죠..</P> <P> </P> <P>안철수의 발언에서 참여정부의 향수를 많이 느낍니다. 다만, 안철수는</P> <P> </P> <P>현실정치를 전혀 모르기에,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칠것이란 거죠..</P> <P> </P> <P>노무현은 대통령이 가진 권한과 역할을 잘 이해하고, 국정운영 전반의 철학이 서 있었던 사람입니다.</P> <P> </P> <P> </P> <P>안철수 발언의 대통령 인사권.. 참여정부 인사발탁 시스템은 뭐 다 아실겁니다..</P> <P> </P> <P>주요보직, 대통령이 일하기 위해 필요했던 자리 지정해주는 적은 사례외에..</P> <P> </P> <P>모든것이 시스템 인사였죠.</P> <P> </P> <P>공무보직 관련 인사비리, 공무비리 거의 사라졌다시피 한게 참여정부였죠..</P> <P> </P> <P>당리당략, 대통령이나 권력가진 이들의 노획물 나눠주는 것이 아닌,</P> <P> </P> <P>정해진 시스템인사를 했습니다.. 단지 좁아터진 인재풀 내에 능력위주로 사람을 쓰려니</P> <P> </P> <P>야당의 인재풀도 많이 활용하기도 했지요.. 그야말로 정치적이지 않은 인사이기에 나올수 있었던 겁니다.</P> <P> </P> <P> </P> <P>또, 여야 잘해서 잘할수 있다.. 식의 발언.</P> <P> </P> <P>국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욕 처먹어 가면서 여야 합의, 국회를 통한 국정운영.</P> <P> </P> <P>열우당 따 시킨다고, 열우당이 대통령 깠던 상황.</P> <P> </P> <P>말 그대로 상식적인 민주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정책 추진력을 잃더라도 더 중요한</P> <P> </P> <P>최대한의 민주주의를 구현한게 참여정부 였지요..</P> <P> </P> <P> </P> <P>어제 백토에서 히트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청와대를 옮기겠다..</P> <P> </P> <P>브리핑룸통합, 개방(?) 매일같이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하고..</P> <P> </P> <P>정책설명과 토론은 끝이없었고.. 정말 매일이 시끄러운 최대한의 소통이</P> <P> </P> <P>이루어졌던 시기.. 퇴임이후에도 민주주의 2.0 을 기획할정도로 말이죠.</P> <P> </P> <P> </P> <P>당시.. 취임부터 새시대의 <STRONG><FONT size=3><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맏<FONT style=""><FONT style=""></FONT></FONT></FONT></FONT></STRONG>이라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런 어려움을 마땅히 감당해낸 </P> <P> </P> <P>참여정부의 훌룡한 시스템이 앞으로의 백년을</P> <P> </P> <P>이끄는 원동력이 될 거라 자신했던 노통과 참여정부 인사들은 자긍심과 </P> <P> </P> <P>후대에 평가에 대한 자신감들이 있었습니다.</P> <P> </P> <P> </P> <P>일인 권력자의 판단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나라라면 하지못할, 대통령 탄핵소추 하에서도 나라가 문제없이 돌아갔었고..</P> <P> </P> <P>지금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의 치적이라면 보이는대로 박살내고서도 그나마 정상적으로 국가운영이</P> <P> </P> <P>돌아가는 것은, 그때 남겨둔 시스템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기 때문인거죠..</P> <P> </P> <P> </P> <P>어쨌든 여기로 우~ 저기로 우~ 피튀기면 환호하는 구태 정치싸움 콜로세움 관중,</P> <P> </P> <P>월드컵 하나로 정몽준 대통령 만들자 했던, 대선후엔 5년 내도록 언론에 휘둘려 </P> <P> </P> <P>유권자 자신들이 원했던 국가의 기반을 닦는데 온 힘을 바친 사람들을 맹비난 </P> <P> </P> <P>했던 무지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참여정부의 공을 알아주지 않더라도,</P> <P> </P> <P>무엇을 했고, 앞으로는 무엇을 하려하는지 보려고도 하지않는 사람들과..</P> <P> </P> <P>무엇을 하려는지도 모르는채 누군가를 추켜세우기만 하는 사람들 가운데</P> <P> </P> <P>'과' 를 인정하며 책임있는 정치, 마지막까지 해보였던 노무현과.. 그와 함께했던 문재인..</P> <P> </P> <P>이제는 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제1야당 대선후보의 이름도 모르면서 안철수 찍겠다 하는 사람들 보니 답답하더군요..</P> <P> </P> <P>(경제정책이나 부동산대책, 양극화 해소는 당시 상황과 생각들을 다시 인지해야지.. 지금보면 뒤돌아 하는 이야기로 참여정부 추궁을 새로하는)</P> <P>(득없는 일에 소모들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막을수 없는 양극화를 대기업을 성장동력으로 하고 복지, 분배를 확대했던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이,)</P> <P>(장하준 교수가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대안책으로 내놓은 방법과 어떤 차이가 있었을런지..)</P> <P> </P> <P> </P> <P>어쨌든.. 그러나 노무현은 실패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실패했습니다.</P> <P> </P> <P>다시 이명박 정권을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P> <P> </P> <P>이런 책임감을 안고있는 정치세력의 변화는 누가 목격해주고나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P> <P> </P> <P>민통당 내 소위 '친노패권' 발언이 나올정도로 민통당 당심과, 모바일 투표를 한 국민의</P> <P> </P> <P>민심은 어떤 방향성을 만들어 왔습니까.</P> <P> </P> <P> </P> <P>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시대는 넘어서야 하는 거지만,</P> <P> </P> <P>다시금 우리의 출발선이 되어야 하는 거라고.. </P> <P> </P> <P>그때는 우리가 무시하고 버려뒀던 귀한 것들을 다시 재정비해놓고 시작하면 되는 출발선이라고..</P> <P> </P> <P>노무현이 구시대의 막내가 되어버렸다. 슬퍼했던것을,</P> <P> </P> <P>새시대의 출발선. 새시대의 서글픈 <STRONG><FONT size=3><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맏<FONT style=""><FONT style=""></FONT></FONT></FONT></FONT></STRONG>이였노라고 상패를 주어야 된다는 겁니다.</P> <P> </P> <P> </P> <P>그런 입장에서 안철수의 이상론과, 정책비전들이</P> <P> </P> <P>십년전 참여정부의 것과 같거나 뒤쳐지는 부분들까지 있다는것이 더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생각 합니다.</P> <P> </P> <P>문재인은 그걸 다 겪어보았을 테니까요.</P> <P> </P> <P> </P> <P>안철수의 이상과 옳은 상식을 비판하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P> <P> </P> <P>정치를 하겠다 한 만큼 뭣보다 어려움을 극복해내겠다 하는 의지와 원칙, 소신.. 지지하는 국민들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니까요.</P> <P> </P> <P>(그냥 정치혐오의 말로로, 그놈이 그놈,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어쩌고 저쩌고..)</P> <P>(민주당의 넓은 스펙트럼을 이해하지 못하고 정치를 여전히 힘싸움으로 바라보는 구태라 하겠고..)</P> <P>(인기인 바라보듯 그 지지층이 안철수를 바라보는게 아니라면 가능할테니)</P> <P> </P> <P>하지만 저에겐 참여정부를 딛고 나아갈 어떤 비전이 안철수에게선 보이지 않는것이 사실인듯 합니다.</P> <P> </P> <P>순기능과 민주주의를 최우선 삼았기에 많은 부분을 놓쳤던 참여정부와 달리 </P> <P> </P> <P>가장먼저 썩은곳 부터 도려내겠다 하여 이미 검찰개혁부터 들고나온 문재인. 공직비리수사처 신설,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강화 같은</P> <P> </P> <P>실질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방향성, 입씨름 뜬구름 정치가 아닌 국가건설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쪽이니 말입니다.</P> <P> </P> <P> </P> <P>긴 글이었지만 근래 안철수와 캠프측 발언의 허술함에 고심하며..</P> <P> </P> <P>결국 정치스포츠로 입씨름 하는 것으로 귀결될 뿐인</P> <P> </P> <P>여타 다른 커뮤니티 글들을 보며 뜬금없이 오유에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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