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믿기지는 않지만..
최근 공개 된 유서를 찬찬히 읽어보며
참 혼자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정말 많이 외로웠겠구나...
얼마나 절실히 느껴지던지.
이역만리 먼땅에서 아무런 상관없는 삶을 사는 저 조차도 그 깊은 슬픔이 전해지더군요.
저는 노래가 마음에 들때만 관심있게 찾아듣던 라이트 팬이었지만
그가 쓴 마지막 글을 보고 샤이니 다섯명이 국내에서 같이 활동한 가장 최근 곡인
Tell me what to do의 가사 가 생각이 나더군요.
제가 종현씨 곁에 있던 지인이었다면 꼭 되뇌일 것 같은 말.
아니 그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 되뇌일 말.
내가 먼저 다가가
막다른 길 끝에서
흘린 눈물에 다 젖어버린
두 볼을 닦아주고 물어볼래
Tell me what to do
Tell me what to do
Tell me what to do
요즘 난 I don’t know, I don’t know you
많은 걸 포기한 듯한 눈빛
하지만 들려 무언의 외침
Tell me what to do
극적인 전개도 없는 연인
시간이 두는 패착인 걸까?
끝내지 않아도 이미 끝난
Tell me what to do
내가 먼저 다가가
막다른 길 끝에서
흘린 눈물에 다 젖어버린
두 볼을 닦아주고 물어볼래
Tell me what to do
Tell me what to do
Tell me what to do
Tell me what to do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뭔가 주기만 했다는 착각
익숙한 존재라 던진 말들
Tell me what to do
무심했던 아픈 말
깊은 상처를 남긴 날
내가 여전히 바보란 사실만
깨닫게 되는 말
내가 먼저 다가가
막다른 길 끝에서
흘린 눈물에 다 젖어버린
두 볼을 닦아주고 물어볼래
Tell me what to do (먼저 말해주길 바래)
Tell me what to do (don’t cry no more)
Tell me what to do (너의 마음이 나를 본다면)
Tell me what to do (don’t cry no more)
당연하게만 여겼던 네 자리
네가 없다는 그 상상만으로도
견디기 싫어져
세상은 무너져 다
Am I the one for you
넌 언제쯤 예전에 나와 견제 중
네가 많이 변했다고 말하는 내가 가장 많이 변했지
The one for me 난 모르지만
그 약속을 계속 조르지 우리
시간은 계속 머물지만 우리
시간은 계속 허물지
그 미소가 내게 와 더 환하게
차갑던 손은 더 따듯하게
외롭던 두 개 영혼이 만나
Not lonely, lonely, lonely, lonely
다시 널 들여다볼게
네 숨을 귀에 담을게
우리만 빼고 모든 것이 다 변해가도
내가 먼저 다가가 (내가 먼저 다가가)
막다른 길 끝에서 (tell me what to do)
흘린 눈물에 다 젖어버린
두 볼을 닦아주고 물어볼래
Tell me what to do (먼저 말해주길 바래)
Tell me what to do (don’t cry no more)
Tell me what to do (너의 마음이 나를 본다면)
Tell me what to do (don’t cry no more)
Tell me what to do
Tell me what to do
Tell me what to do
Songwriters: Dewain Nevins Whitmore / Dong Hyun Kim / Michael Charles Daley / Mitchell Owens / Patrick Michael Smith / Young Jin Yoo
Tell Me What To Do lyrics © O/B/O Apra Amc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