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시간이 없어서 음슴체 ㅈㅅ..)</P> <P> </P> <P>이번 일본과 올림픽 동메달결정전도 정말 대단했음. 절대 질 수 없는 경기긴 했지만, 엄청난 부담감 속에 초반 심판의 편파판정이나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완승을 거둔 건 정말 대단한 멘탈이라고 생각.</P> <P> </P> <P> </P> <P> </P> <P></P> <P></P> <P></P> <P></P> <P>근데 이거보다 더욱 멘탈갑이었던 경기는 아마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아닌가 싶음... 내 생각엔 국대경기 역대 최고의 경기 중 하나임.</P> <P> </P> <P> </P> <P> </P> <P></P> <P></P> <P> </P> <P></P> <P><IMG src="http://pds.joinsmsn.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011/24/htm_2010112400255760006010-001.JPG"></P> <P>(UAE와 연장전에서 2:2로 따라붙었으나 승부차기에서 진 상황)</P> <P> </P> <P>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UAE에게 승부차기로 석패를 당하면서 금메달 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다음 이어진 이란과의 동메달 결정전이었음.</P> <P> </P> <P> </P> <P> </P> <P></P> <P>알다시피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따지 않으면 병역면제 혜택 등등이 전무. 그래서 3위를 하나 4위를 하나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었음. 그 뿐만 아니라 바로 전 경기가 연장전까지 골이 오간 엄청난 접전끝에 진거라서 그 후유증도 장난 아니었음. 거의 선수들 상태가 OTL이었다 함.</P> <P></P> <P></P> <P></P> <P> </P> <P> </P> <P>이란도 축구 강국인데다 근 40년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에게 진 적이 없었음. 결국 분위기나 전적으로나 유리할 게 없던 국대는 전반전 0:2로 밀리며 질질 끌려다님.</P> <P></P> <P></P> <P></P> <P> </P> <P>하프타임 때 홍명보감독에게 혼구멍이 나서인지 후반전에 구자철이 한 골 넣긴 했으나 1분만에 또 이란에 한골 내줘서 1:3이 됨. </P> <P></P> <P> </P> <P>후반전이라 역전 가능성은 거의 안보이는 상황이었음.</P> <P></P> <P> </P> <P> </P> <P><IMG style="BORDER-BOTTOM: 0px; TEXT-ALIGN: center; BORDER-LEFT: 0px; WIDOWS: 2; TEXT-TRANSFORM: none; BACKGROUND-COLOR: rgb(255,255,255);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 16px/24px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WHITE-SPACE: normal; ORPHANS: 2; COLOR: rgb(34,34,34); BORDER-TOP: 0px; BORDER-RIGHT: 0px; WORD-SPACING: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alt=""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011/25/khan/20101125232710790.jpeg" width=540></P> <P></P> <P>그러던 차 박주영이 후반 33분 득점을 하면서 갑자기 우리 국대 쪽 분위기가 급상승함. 동기부여가 안되는 경기라 자포자기 상태였다가 급 이판사판으로 달려드는 느낌이었음.</P> <P></P> <P></P> <P> </P> <P> </P> <P> </P> <P>경기후 홍명보감독 인터뷰에서는 선수들에게 '형은(박주영) 멀리서 와서 대가없는 경기도 저렇게 열심히 뛰는데 너네들은 보고 느끼는게 없냐' 그런 식으로 뭐라 했었다 함.</P> <P></P> <P> </P> <P>어쨌든 3:2가 되면서 갑자기 한국은 스팀팩을 쓰기 시작함 (UAE와 경기끝난지 얼마 안된 상태라 체력도 바닥난 상태였음).</P> <P></P> <P></P> <P></P> <P> </P> <P>당황한 이란팀은 압박수위를 높이고 고의적인 방해동작과 이어지는 오심판정 때문에 경기분위기가 많이 거칠어짐. </P> <P></P> <P><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011/25/ilgansports/20101125190709401.jpeg"></P> <P> </P> <P>박주영이 항의하는 모습</P> <P></P> <P> <TABLE style="BORDER-BOTTOM: 0px; BORDER-LEFT: 0px; PADDING-BOTTOM: 0px; WIDOWS: 2;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MARGIN: 0px 0px 10px; PADDING-LEFT: 0px; LETTER-SPACING: normal; PADDING-RIGHT: 0px; FONT: 12px/25px gulim, 援대┝,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WHITE-SPACE: normal; ORPHANS: 2; COLOR: rgb(34,34,34); BORDER-TOP: 0px; BORDER-RIGHT: 0px; WORD-SPACING: 0px; PADDING-TOP: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1 width=550 bgColor=#cccccc align=center hspace="10" vspace="5"> <TBODY> <TR bgColor=#ffffff> <TD><IMG style="BORDER-BOTTOM: 0px; TEXT-ALIGN: center; BORDER-LEFT: 0px; BORDER-TOP: 0px; BORDER-RIGHT: 0px" src="http://sccdn.chosun.com/news/html/2011/01/21/2011012201001850400126533.jpg" width=550 alt?구자철싸대기수정?=""></TD></TR> <TR> <TD class=caption bgColor=#ffffff align=left> <P>◇지난해<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광저우아시안</SPAN>게임 3-4위전에서 종료 직전 최전방 공격에 가담한 이란 라흐마티 골키퍼의 과도한 액션으로 일촉즉발 상황이 <SPAN class=Apple-converted-space>연출</SPAN>됐었다. 당시 수비수 김영권이 손가락 욕설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싸움을 말리려는 주장 구자철의 포즈는 '구자철 싸대기'라는<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검색</SPAN>어로<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온라인</SPAN>서 화제가 됐다.<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BR>사진출처 =MBC</P></TD></TR></TBODY></TABLE></P> <P>(구자철 싸대기 + 김영권 뻑큐사건은 얼마나 이란이 다급했는지 보여주는 예였음. 갑자기 미친듯이 달려드니 고의적으로 시야방해 -> 김영권이 손으로 제지 -> 골키퍼가 어깨빵 밀침 -> 맞짱뜨까 하다가 구자철이 말리는 과정에서 싸대기를 때린 것처럼 나옴 ㅋ 그 외에도 코너킥판정 오심과 태클 시비 등등..)</P> <P> </P> <P> </P> <P> </P> <P></P> <P></P> <P></P> <P></P> <P>그에 굴하지 않고 한국이 미친듯이 몰아붙이면서 막판 5분에 지동원이 1분간격으로 포풍같은 2골을 넣으면서 4:3이 됨.... 그리고 동메달을 땀.</P> <P> </P> <P> </P> <P></P> <P></P> <P></P> <P></P> <P></P> <P><IMG style="WIDOWS: 2;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 12px/19px 굴림, gulim, verdan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ORPHANS: 2; COLOR: rgb(95,109,40); WORD-SPACING: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alt="" src="http://photo-media.daum-img.net/201011/25/osen/20101125183004871.jpeg" h="400" w="558"></P> <P> </P> <P></P> <P></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34b8ba9a75fce1095163148bd7934222.jpg"></P> <P style="TEXT-ALIGN: left"> </P> <P><IMG style="WIDTH: 463px; HEIGHT: 771px" src="http://sccdn.chosun.com/news/html/2010/11/25/2010112501002649300160371.jpg" width=461 height=816></P> <P> </P> <P></P> <P></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35c21b1233b9afa47c0c4b1a42a32012.jpg"></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경기끝나고 기뻐하는 게 아니라 다 쓰러져서 울고 난리남... 3:1로 발리던 걸 막판 15분동안 3골을 퍼부으며 역전시키는 기적을 일으킴...</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체력 회복도 안된 상태에서 거의 포기한 경기를, 그런 스코어에서 투혼 하나만으로 역전하면서 그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거임... 경기 보는 사람도 믿기지 않을 경기였으니까... (여담으로 이 때 토토 한국에 걸었던 사람 대박났다고 기사 뜸)</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ccdn.chosun.com/news/html/2012/04/27/2012042801002057000186801.jpg"></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사진은 안나오지만 홍명보도 눈시울이 붉어졌던 걸로 기억함. 홍명보 감독이 이번 일본전을 제외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했을 정도.</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뭐 어쨌든 박주영도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홍명보감독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졌을 걸로 추측. 병역기피 논란 때문에 언론과 국민에게 떡실신당하면서도 멘탈 유지하고 기대에 보답한 점을 높이 샀을거라 생각됨....</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EMBED height=409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82 src=http://afbbs.afreeca.com:8080/playerorg.swf?uid=2010ag1&nTitleNo=583483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P> <P></P> <P></P> <P>4:3이라는 대역전극이기도 하지만 아무 대가없는 경기임에도 몸사리지 않고 이기고만 국대가 정말 자랑스러웠음. 비록 아시안게임이라 크게 빛을 보진 못한 경기었지만 따지자면 2002월드컵이후 가장 멋있는 국대경기가 아니었을까 생각됨...</P> <P> </P> <P> </P> <P></P> <P> </P> <P> </P> <P> </P> <P> </P> <P> </P> <P></P> <P></P> <P>출처 : 내 손꾸락과 스포츠신문 사진....</P> <P>틀린 부분 오타 지적 부탁드립니다 꾸벅</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