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4"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0);"><strong>"평소처럼 출근" 임씨 즉시 찾아나선 경찰·소방..국정원, 임씨 소재 정말 몰랐을까</strong></font></div> <div> </div> <div><font size="3">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운용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가 공개됐지만, 갑작스런 사망 경위에 대한 의혹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임씨는 지난 18일 낮 11시 55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font></div> <div><font size="3">경찰 조사 결과 임씨가 집을 나선 시각은 새벽 5시, 이후 5시간 넘게 연락이 닿지 않자 임씨의 부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소방서에 "남편을 찾아달라"고 신고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33" style="borde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2847106Fmz6A2C5UkSHF87m.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font size="3">이에 대해 임씨가 불과 5시간 가량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이 서둘러 실종신고를 한 배경을 놓고 각종 의문이 남는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경찰 조사에서 임씨의 부인은 "남편이 평소처럼 출근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임씨처럼 극도의 보안을 요하는 업무를 맡은 경우 외부에 국정원 근무 사실을 철저히 감추는 것은 물론, 국정원 직원의 가족에게도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숙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일반 회사원도 업무가 바쁘면 가족의 연락을 받지 못하는 일은 부지기수인 마당에 국정원 요원인 임씨가 수시간 연락이 닿지 않더라도, 가족들로서는 임씨가 외부와 접촉하기 어려운 업무를 맡았으리라 추측하는 게 자연스럽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럼에도 임씨의 부인이 서둘러 실종신고를 한 배경에는, 경찰 조사에서의 진술과 달리 실제로는 임씨의 신변에 변고가 있을 것으로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font></div> <div>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500" style="border:;" alt="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7284710X5AbhXoBtZUd.jpg"></div> <div><font size="1">경찰이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운용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를 공개했다. </font></div> <div><font size="1">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는 19일 오전 숨진 임씨와 함께 발견된 A4용지 크기의 노트 3장 분량 중 국정원에 </font></div> <div><font size="1">관한 내용이 담겨진 유서를 일부 공개했다. (CBS스마트뉴스팀 김세준 기자)</font></div> <div> </div> <div><font size="3">경찰과 소방당국이 건장한 성인인 임씨가 5시간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자마자 곧바로 위치추적과 함께 수색에 나선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대부분의 수도권 경찰서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실종신고가 쏟아져 들어오고, 이중 대부분은 단순 미귀가로 마무리되는 사례가 많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이 때문에 통상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곤 하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평소처럼 출근했다"는 임씨를 찾기 위해 곧바로 수색 작업을 펼친 까닭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또 임씨 부인의 진술대로 가족들은 임씨가 출근했다고 생각했다면 임씨의 가족은 실종신고를 하기 전 국정원 측에 임씨의 도착 여부를 확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임씨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는 순간에는 당연히 임씨의 생사여부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만약 해킹 의혹 사건에 여론의 관심이 쏠린 상황에 관련자인 임씨가 스스로 잠적해 언론과 접촉하기라도 한다면, 국정원으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어 임씨의 행방을 서둘러 확인해야 할 상황이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국정원은 자체적으로 임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신 임씨의 가족이 소방서에 신고하도록 허락했거나, 적어도 방치한 것으로 보여진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소속 직원의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국정원의 평소 행태에 견주어보면 외부기관에 임씨의 신병을 내맡긴 결정은 이례적이다. 만약 국정원이 비밀리에 임씨의 행방을 찾고 있었더라도 의문을 풀리지 않는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지령을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고를 받은 지 겨우 1시간 30분만에 야산에서 임씨를 찾아냈다. 국내 핵심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돌연 연락이 끊긴 소속 직원의 소재를 소방서 대원보다 늦게 파악할 만큼 무능하다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font></div> <div> </div> <div><font size="3">그동안 경찰이 보관했던 유서가 여러가지 미스터리를 풀어줄 열쇠로 기대됐지만, 사망 경위에 대한 의혹을 풀어줄 단서는 포착되지 않아 한동안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br></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