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료영화티켓 2장이 있었어요.

저희 집이 밀양인데, 밀양에는 cgv가 없기때문에 부산에 가야해요.

부산까지는 기차타고 50정도 걸리죠.

가는 길에 나꼼수 26회를 들으면서 갔죠. 시간이 잘 가더라구요.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지만, 괜히 옷도 멋있게 입고 가고 머리 손질도 했어요.

옷에 향수도 뿌렸네요 ;;;

오늘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적당히 시원한 바람과 상쾌한 공기..

서면 cgv를 갔었어요. 2시40분에 완득이를 봤죠...

4시 30분쯤에 끝났고, 바로 이어서 4시 50분에 프랜즈위드베네핏을 봤죠.

완득이는 그냥 유쾌한 영화였고, 프랜즈위드배네핏도 가볍게 볼수있는 영화였어요.

영화 2편을 내리 연속으로 보고, 길거리 쫌 걷다가, 다시 기차타고 왔더랬죠.

오늘 하루종일 아무 말도 안 한거 같아요. 표 살때 빼고.

집에와서 씻고 맥주 마시면서 컴퓨터를 합니다.

오늘은 굉장히 나 혼자만의 시간을 고독감과 함께 잼있게 보낸거 같아요~ 

나름 외로웠지만 그 외로움이 좋았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