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대표가 한미 연합사령관이랑 만나는건 좋은데,

만나서 국방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 전에

자기가 연합사령관에게 연락받는 사람이라고 자랑하는 건 정말 꼴불견입니다. 

홍준표가 진짜 나라를 위한다는 생각은 1도 안들고

"나 이런 사람이야." 하면서 오로지 자기 위상만 신경쓰는 거 같습니다.

조선시대 같았으면 명나라 망하고 청나라 들어선지 오랜데도

뒈진 명나라 황제한테 제사 지내는 골수 사대주의자들이

아마 홍준표 같은 놈들이겠죠.

왜놈들이 곧 쳐들어올거 같으니 성벽을 높이고 10만대군을 양병해야한다는 이율곡을 꾸사리 먹이면서,

조선이 스스로 강해지면 명나라가 우릴 의심해서 전쟁나도 안 도와준다며

스스로 국방을 포기한 선조 임금 같은 놈들이 대한민국 자칭 보수들입니다.

우리도 그냥 전술핵 배치니 뭐니 집어치우고

자체 핵무장해야 합니다.

전술핵 들여와봐야 미국 건데 그거 어차피 

지금도 한국 근해에서 핵무장 잠수함들 떠다니는 상황에서

아무 메리트도 없습니다.

남해 바다에 떠있냐, 내륙에 배치하냐의 차이지.  

주변 4강이랑 국가 대 국가로 대등한 관계를 만들려면 우리도 군사강대국이 되야죠.

진짜 나 죽기전에 핵무장해서 다른 나라 정상들이 우리한테 함부로 못하고

때로는 굽신거리는거 한번 보고 싶어요.

우리가 핵무장하면 북한처럼 고립될거라 걱정하는 사람들 많은데,

한국은 북한과 다릅니다.

한국이 핵무장해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상대로

자유진영 최전선에서 동북아 평화를 지킨다는 명분을 세울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달리 전범국도 아닙니다.

나는 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를 상대로 자체 핵무장을 설득하는 시도 조차 안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어차피 남들이 허락안해줄거니까?

국제사회의 허락받고 핵무장한 나라는 없습니다.

핵무장하고나서 사후에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나라와

인정 못받는 북한같은 나라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충분히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전략적, 도덕적 명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