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633"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alt="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14894PPLfKXQ4bGdBIprmj.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지난 2010년도에 방송된 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에 </span><br><span style="color:#000000;">출연했던 태호의 모습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양팔과 허벅지, 심지어 발가락도 한 개씩 모자란 아이였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000000;">심지어 희귀병 ‘피에르 로빈 증후군’까지 앓고 있어 </span><br><span style="color:#000000;">태호의 삶은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방송이 나간 후에도, 방송 전에도 </span><br><span style="color:#000000;">태호를 본 사람들은 안타까움에 불쌍함이 먼저였고,</span><br><span style="color:#000000;">태호의 삶을 날 때부터 행복하지 못한 삶이라고 </span><br><span style="color:#000000;">여기는 사람도 적잖이 있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그러나 태호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000000;">손은 없지만 발이 있고, </span><br><span style="color:#000000;">연필을 잡기에 다섯 발가락 모두가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span><br><span style="color:#000000;">두 발로 연필을 잡아 글씨도 쓰고, </span><br><span style="color:#000000;">발가락으로 수저를 잡아 밥도 먹고,</span><br><span style="color:#000000;">수영도 할 수 있고, 친구들과 놀며, 도움도 주고 위로도 해줍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그래서 마냥 행복한 태호입니다.</span><br><span style="color:#000000;">태호는 그냥 태호일 뿐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많은 아이들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납니다.</span><br><span style="color:#000000;">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000000;">그럼 어른들은 말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저 아인 이제 어떻게 살아가니..”</span><br><span style="color:#000000;">“불쌍해서 못 보겠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알고 있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000000;">정말 안타까운 마음에서 우러나는 걱정이라는 걸..</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물론 불편합니다. </span><br><span style="color:#000000;">아이들은 그걸 알지만, 금세 잊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000000;">어른들이 아이를 행복하게만 대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행복으로</span><br><span style="color:#000000;">장애쯤은 잊어버릴 수 있을 만큼 강인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000000;">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니라</span><br><span style="color:#000000;">도움을 주면 더 행복해질 수 있기에</span><br><span style="color:#000000;">도와야 하는 것입니다.</span></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