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lF9YiRm8oQ 김민새와 노통, 추미애 의원이 등장하네요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97년,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할때는 홍보 전쟁, 미디어 전투에서 민주당이 수구진영보다 훨씬 참신했고 감성적인 콘텐츠로 지지층을 감동시켰죠(존 레논의 노래 imagine이 흐르고 노통이 문성근씨의 연설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TV광고는 역대 대선의 TV광고 중에서도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죠 노무현의 진정성과 신념을 60초안에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지지층의 감동선을 자극했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셈이었죠) 슬로건도 명쾌하면서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지도자의 이력, 정치역정, 걸어온 길을 고스란히 압축하는 구호를 절묘하게 사용했구요 "준비된 대통령 김대중" "외교대통령 김대중" "든든해요 김대중" "낡은정치 청산" "반칙 특권없는 대한민국 건설" "사람다운 사람, 정의로운 지도자 노무현" 2007년은 그냥 패스하고 2012년 문재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의 구호는 솔직히 너무 공허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삶과 역정이 녹아있는 구호, 슬로건이 아니었죠 그보다는 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이 아주 매력적인 구호였는데 그런데 이것도 손학규의 정치적 이미지와는 부합하지 않는 구호였죠  야권이 97년, 2002년 대선의 승리 이후로는 홍보 전쟁, 미디어 전투에서 수구진영에게 계속 지고 있습니다 물론 수구진영에게 장악된 언론환경이 열악합니다만, 과거 승리의 경험에서 교훈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