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공사중인 건물 지하 2층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div>어미는 가끔 먹이를 주던 길고양이고...</div> <div>지하 2층이라 해도 비탈진 곳에 위치한 건물이라 창문이 있었습니다.</div> <div>어미가 너무 말라 사료도 주고 캔도 주었습니다.</div> <div>공사가 중지되어 그냥 두었는데...</div> <div>그중 한마리는 한쪽 눈을 뜨지못해 화장솜으로 눈을 닦아주고 눈을 뜨게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div> <div>어미는 제가 새끼를 만지는 것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공사가 다시 시작될듯 조짐을 보이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자.. 고양이 가족이 사라졌습니다.</div> <div>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신경 안썼는데...</div> <div>한참 뒤에 지하 3층에서 발견 됐습니다.</div> <div>지하 3층은 너무 더럽고 창문도 없고... 가끔 침수되어 썩은 물이 가끔 고이는 곳입니다.</div> <div>새끼들은 어느 정도 자랐고... 어미는 오랜만에 본 나에게 하악대지는 않지만 새끼들 신경은 쓰는 듯 했습니다.</div> <div>공사도 다시 시작할테고.. 사람들도 드나들것 같아서...</div> <div><br></div> <div>1층 가스탱크실이 따로 있는데... 하늘은 뚫려있고... 주위는 나무판으로 둘러 있습니다.</div> <div>그리고 잡초도 많이 자라 있고요.. 그리고 작은 아파트만큼 넓습니다.</div> <div>예전에도 고양이 한마리가 빠져서 하도 울어대서 문을 열어 꺼내준적이 있었거든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어미고양이와 새끼들을 꺼내서 그곳에 옮겨 버렸습니다.</div> <div>그리고 사료와 온갖 먹을거를 공수했는데...</div> <div>불안한 새끼들은 계속 하악거리고...</div> <div>어미는 불안해서 왔다갔다...(저한테 하악대지는 않습니다.)</div> <div>그리고 문을 열어 나갔다 들어오라 해도... 어미는 나가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이거 잘한건가요? 지하에 계속 둘수는 없습니다. 우선.. 공사가 재개됩니다.</div> <div><br></div> <div>사람 손 탓다고 새끼를 죽이지는 않을까요? 새끼들이 놀라서 어미에게도 하악댑니다.</div> <div>문을 열어두지는 못합니다. 제가 사료를 포대로 사둬서 길고양이에게 뿌리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많이 다닙니다.</div> <div>어미에게 문을 잠깐 열고 나갔다오라 해도 안나가네요...</div> <div><br></div> <div>그냥 계속 두어도 될까요? 오늘 꺼내놓았는데..</div> <div><br></div> <div>나중에 사진 조공 올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