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인 제 주위는 대부분 남자답게, 여자답게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어요.
예전 메갈사태때 진중권씨의 이야기에도 놀랐고, 지금 김경수 대변인의 말에도 놀라긴 한 상태잊지만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남자답게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사람들의 고착화된 사고방식 아닌가....
대부분분 집안일은 여자가, 돈은 남자가.. 라는 교육을 받았던 시대라서 알게모르게 여성=약자의 인식이 있는 그래요.. 이른바 마초라고 불리우는 사고를 갖고 있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남자만 군대 가는 것이 합헌이란 판결도 가부장적인 우리나라의 성향을 보여준 것이라 보여지고요.
하지만 이제 시대가 많이 변했어요.
여성들의 사회진출도 늘었고, 교육도 평등하게 받고요 (우리 세대만 해도 오빠를, 남동생을 대학보내기 위해 고등학교만 나와야 했던 친구들이 꽤 되지요.)
그래서 이제껏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약자가 되었던 여성이 대등한 관계가 되어 이런 논의까지 올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호주제 폐지에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시행이 되었던 것처럼 현재의 여성징집 문제도 여러 논의를 거쳐 좋은 방법을 찾아내리라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항상 명심하는 건 공짜는 없다 입니다.
그간 여성이 국방의 의무에서 벗어났던 것은 그만큼 차별받았기 때문에, 즉 가부장적인 사회라 의무에서도 벗어났다고 생각해요. 권리와 의무는 항상 동등한 것이죠.
회사에서도 집안일에도 점차적으로 동등한 의무를 나누게 되고 있는 사회라서 국방의 의무에 대한 동등함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가부장적인 부분이 많고, 집안일도 아무래도 여자에게 더 지워지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한 반발심에 군 징집 문제에 더 예민하지 않나 싶습니다.
즉 과도기인 상황이라 다양한 이익과 상황, 의견이 충동하는 상태라 보여져요.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여자의 경우에도 아들, 오빠, 남동생이 있고, 남자의 경우에도 딸, 여동생, 누나가 있는 많큼
너무 날 서지 않은 상태로 의견을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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