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뮤지션이라는 핑계로 작년초부터 고가로 노선변경을 했는데
항상 그냥 보스 이어폰을 쓰다 뭔 바람인지
작년 초에 녹음할때도 쓰고 무대에서 기타칠때도 모니터로 쓸까하고
Westone의 커스텀 모델을 중고로 구입.
커스텀 모니터이어폰은 거의 귀의 모양을 떠서 만드는데 다행히 제 귀에 거의 맞는게 있더라구요
9만엔좀 안되게 할부로 구입.
아마 아래놈일껍니다.
그런데 할부도 끝나기전...바닥에 있던 놈을 밟아버렸고...한쪽 코넥터가 너덜너덜..
가져가봤지만 못고친다하더라구요.
안에 드라이버는 쓸수있는데 분해해서 미국보내서 고치느니 하나 사는게 더 나을꺼라고..
눈물을 머금고 한두달 대충 붙여쓰다 갑자기 이젠 멀쩡했던 오른쪽이 소리가 안남!!
끝났다...고 생각하고 다음 장비를 생각했으나 인이어모니터를 써보니
모니터라 음악감상엔 그리 좋지 않고 더군다나 매번 라이브하우스에서만 공연하는 내가
큰 콘서트장에서나 쓰는 인이어를 재대로 활용할 날도 별로 없을꺼같아 이젠 모니터보다 청음용으로 노선변경
다행히 결혼 후 축의금에서 자기서 원하는거 하나씩 사자고 빼논 돈이 있어서 대략 5만엔전후 (1대1이라치고 50만원정도)
로 찾던중 외국인친구가 페북에서 절찬하던 헤드폰이 기억나 테스트후 맘에 들어 구입하려했으나 내가 원하는색은 전세계 절품!
오빠아악! (이거에요, 소음차단도 잘되고 전부 가죽이고 음질도 꽤 좋음.인이어쓰다 헤드폰으로 갈아타니 아직 약간 모자란감이 있어지만..
그리고 블루투스일때와 라인일때 맥스 볼륨차이가 있음.별문제가 없었다면 몇년을 썼을법한 정말 맘에든 상품.별점이낮은건 제가 짜게줘서 ㅋ)
전자상가에선 2주정도뒤 온다는데 메이커에 물어보니 두달은 걸린다!
말이 틀리잖아! 하고 전자상가에 정중히 물어보니 다음날 마술처럼 물건이 도착했단다.
어따 꽁쳐놨던거냐 ㅋ
그런데 전혀 불만없이 한달간 사용중 어느날 헤드폰을 빼보니 아래상태가...
자세히 보니 접착제도 없고 나사같은것도 없고 단지 양쪽 톱니로 물려 사용하는 것이었다.
넣어도 넣어도 조금 흔들이면 빠져버려서 (사용중엔 괜찮지만..) 다시 요도바시 전자상가로 가져가니
초기불량이라 바꿔준다고.
근데담날 다시 역시나 일본에 물건이없다고 8월까지 기다리던지 아님 다른상품과 교환해서 차액은 상품권을 준단다.
이삼주면 참고 쓰려고했는데 8월은 너무 오버라 두번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근데 저걸 몇년간 쓰려고 저것에 대한정보만 파서 비슷한 가격대 다른 헤드폰/이어폰엔 문외한.
현재 원하는건 B&O H8처럼 블루투스가되면서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것, 아님 청음에 맞게 튜닝된 인이어 모니터 저가품들.
그렇게 찾아보다 3개로 압축한게 아래 세 제품입니다.
Parrot Zik 2.0은 지금 쓰던것과 비슷한 스펙이라 가장 끌리긴 하는데 단지 색이...너무 아쉽다..
검정하고 베이지색으로 하자니 너무 평범하고 다른색은 금방 때 탈것같고..
아님 원래 유명한 Shure SE535의 리미트판. 새롭게 튜닝된거라는데 535랑 535 LTD비교해서 들어본적이없어서 모르겠다
오늘 일단 들어봐야지
아님 이거.전에 쓰던인이어모니터 브랜드 Westone의 저가 보급용.
근데 이 브랜드의 고가를 쓰다 여기로 돌아가면 좋게 들릴까 모르겠네...
제가 원하는 점은
기본 음질좋은거 플러스,
헤드폰은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된다는거
인이어들은 아무래도 귀에 박아버리니 소리가 더 잘, 깨끗하게 들린다는거
근데 커스텀이아닌 위에 두 타입은 귀에 고무같은게 들어가는 타입이라 케이블일 조금이라도 만지거나 스치면
그 소리조차 들려서 좀 신경쓰임.
모든게 들어간 물건은 없기에(아님 미치도록 비싸기에)
저 셋중 하나를 할까하는데 추천부탁드려요~
구매시 50프로의 의견반영을 하겠습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