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05년도 부터 오유를 꾸준히 방문하는 오징어입니다.
(중간에 아이디가 차단당해서..다시가입을 했습니다.)
평소 시사게에 자주 오지 않아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오늘 저녁에야 알고 글을 써봅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오유 시사게의 의견이 오유 전체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오유가 진보성향의 사이트로 분류 되고 반여권의 여론이 형성되어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야권 지지자가 아니며, 시사게 이용자들의 정치 성향이 오유 전체 이용자의 정치성향을 대변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 방법에 대한 합의 역시 시사게 내부에서만 이루어졌지, 기타 게시판이용자들을 배제된 체
오유의 이름을 걸고 하나의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외부의 비난은 오유시사게만을 향할까요? 아니면 오유 전체를 향할까요?
시사게는 오유의 하나의 게시판일 뿐입니다.
시사게를 주로 이용하시는 오유징어분들께서 본인들이 오유를 대표한다는 착각을 버리시면 좋을 듯 합니다.
두번째는..
좌표찍고 선동하기라는
일베와 메갈이 주로사용하는 더러운 방법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의문입니다.
선의를 행하기 위한 행위니까 깨끗하다..
저는 동의 못합니다.
똑같은 행동을하면.. 똑같은겁니다..
또한 시사게의 의견이 절대 선이라는 오만함은 어디서 생각을하셨는지요?
그런 생각 위험한 것이며, 맹목적인 신념은 선을 넘는 행위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다양한 생각과 신념 사고가 존중되고, 이 다양함이 충분한 합의가 이뤄졌을 때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 수단이 선거라는 제도로 자리잡은 것이고요..
상대방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하여..
그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같이 손을 잡을 함께 흔들어 줄 생각인가요?
맹목적으로 신념을 남에게 강요하고 선동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흔드는 행위일 것입니다.
지금 하시는 주장과 행동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해보시고..
눈을 가리고있는 분노와 광기를 살짝 지운 후 다시 상황을 돌아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