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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0512
    작성자 : prwq
    추천 : 14
    조회수 : 4052
    IP : 220.118.***.230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5/06/07 00:47:25
    http://todayhumor.com/?panic_80512 모바일
    [raddit] 침대 밑의 엄마
    침대 밑의 엄마 Mommy under the bed


    또 집에 늦게들어왔다. 
    소음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손잡이와 열쇠를 같이 돌렸다. 
    문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밀려나는 것을 느꼈고, 살금살금 걸어들어와 뒤의 문을 잠궜다. 
    신속히 신발을 벋고 계단을 살금살금 올랐다. 그것은 내가 침실로 들어오고 옷을 벗기 전 오로지 했던일이고 나는 현관에 다다랐을 때 내 전신이 긴장되는 것을 느꼈다. 고요한 곳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같은 것 말이다. 
    나는 아내 옆 침대로 미끌어 들어가 그녀의 머리에 키스하고 잠에 빠져들었다.


    "아빠."
    나는 한 쪽 눈쌀을 찌푸리고 다른 쪽 눈을 떠 파자마를 입은 아들을 바라봤다. 아직 늦은 밤이었지만, 그는 복도 불을 켜놨다.
    "응?"
    "엄마가 내 침대 아래에 있어요." 그가 말했다.
    "괴물이 니 침대 아래 있다고?" 논리적이기에 충분할 수 있도록 몸을 일으키며 나는 물었다. 
    대개 나는 의지을 강제할 수 있지만, 지금은 긴 밤이 날 집어 삼킨 것 만 같았다.
    "아뇨. 엄마요." 그가 말했다.
    "엄마는 여기 내 옆에 있어. 복도 불을 끄거라."
    "하지만.."
    "당장." 나는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잽싸게 방 밖으로 뛰어나가며 불을 껐다. 어두워지자마자, 내 아내가 등을 편하게 하기 위해 뒤척였다. 
    이제 그녀는 깨어났고, 나는 일어나 그를 확인하러 가야하는 것을 알고있다.
    내 팔꿈치로 몸을 일으켰다. 믿을 수 없는 나약함을 느꼈지만, 뒤로 구부려 아내에게 곧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어둠 탓에 침실을 볼 수 없어, 내 잠옷을 붙잡고 복도 문을 나갈 때 까지 주위를 느꼈다. 


    내 아들은 문 앞에 서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좋아 친구, 확인하러 가자." 내 눈은 빠르게 복도의 어둠에 적응했고, 마침내 약간의 힘을 되찾았다.
    잠시동안 중 처음으로 아들을 보기에 좋았던 것으로 추측한다.
    I guess it was nice to see my son for the first time in a while.

    우린 같이 그의 방으로 걸어갔다. 그의 손을 붙잡고 문을 열며 홱하니 불을 켰다. 
    나는 뒤의 문을 닫아 내 아내에게 흘려나갈 소음을 줄였다.
    "좋아 친구, 확인하자고." 바닥에 무릎꿇고 아래로 구부렸다. 


    나는 그대로 무너졌다.

    내 아내의 훼손된 몸이 침대 아래 비꼬와 놓여져 있었고 그녀의 머리가 내 쪽으로 꺽여있어 크게 떠 있는 눈과 마주했다. 
    나는 숨을 쉴 수 없었다. 나는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

    "여기 내려다보지마!" 내 목소리는 크고 떨려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몸 모든 부위는 팽팽하고 단단했으며 피부가 검푸르게 보였다.
    "아빠?" 그가 훌쩍였다. 아들의 부름이 약간의 긴장을 풀어줬다. 거실로 나오는 발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문을 잠궈!" 

    그는 달려가 문을 잠궜고 우리는 뒷 벽에 서둘러 밀착해 문고리가 돌아가는 것을 목격하고만 있었다.

    출처 http://www.reddit.com/r/nosleep/comments/38qque/mommy_under_the_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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