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가입하고 첫글입니다. 이번에 대학 갓들어간 새내기이기도 하고요.
제목 그대로 대학에 들어가니 등록금만 내야 하는게 아니라 학생회비,동아리 입단비, 교재비, 교통비 등등...또 화장품, 옷이나 과 친구들이랑 어울려야 할돈도 필요하고..
지금 부모님 사정도 어려워서 등록금(그것도 학자금대출) 제외 모든 돈은 다 제가 내고 있는데 이제 그마저도 어려워요..심지어 부모님이 상황이 안좋으셔서 제돈을 가져가시기도 하고요.
알바자리를 찾고 있어요. 인서울 대학이긴 하지만 내로라하는 대학은 아니라 과외자리는 무리라 보고 있고요. 당연히 장학금 타는게 가장 성공하는거라 하긴 하지만 아직 1학기라 지금 당장이 급하네요..
어릴땐 대학 가면 자유가 생길줄 알았는데 이렇게 사치스럽고 답답한곳인줄은 몰랐어요..지방국립대에 장학금 타면서 들어간 친구는 장난이었겠지만 저같은 불효녀도 없다고 등골 브레이커를 여기서 본다고 했어요..학자금 대출이나 빨리 갚으라면서..
저 솔직히 화장도 대학 들어와서 처음 해봤고 옷도 제대로 사입은적 없었어요. 남들 다 있는 노트북도 없고 용돈도 못받고 있고요. 근데 왜 제가 부모님 돈빼먹는 애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너한테 노트북도 안사주시냐 너한테 그정도 투자도 안하시냐 이런말 듣는것도 속상하고요.
..어차피 제가 더 열심히 하는거밖에 답이 없는데 찡찡거렸네요..아직 1학년이지만 휴학하고 알바하면서 돈 벌까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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