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너무 졸리고 배고프고,씻고싶네요 ㅠㅠ</p> <p>이게 5화로 끝이 날지...더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이어 가겠습니다.</p> <p><br></p> <p>2016년 9월 9일 금요일</p> <p>나는... 고립되었다.</p> <p><br></p> <p>그렇게 럭키가이는 나에게 </p> <p>"님...존나 불쌍해요 ;ㅂ; 힘내염 저 먼저 갈게요 어휴 다행이다"</p> <p>라는 눈빛으로 나를 농락하며 그렇게 사라지고 이..개..개나쁜 ;ㅂ; 나도 데려가ㅠㅠ</p> <p><br></p> <p>지부장과 재키챈 부장 부부는 나를 차에 태워 </p> <p>차로 30분 거리인 지역으로 교육영상을 들으러 가고있었음</p> <p>차를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회사 홍포,포장,제품 설명 등등</p> <p>전형적인 다단계가 하듯 설명을 하고다님.... </p> <p><br></p> <p>"이 제품이 크으~! 차아아아아암 좋은데~ 뭐라 말할 방법이 읎네!?</p> <p>일단 한두달 써보고 나서야 알수있으니까~ㅋ"</p> <p><br></p> <p>은근슬적 제품 사보라는 식의 권유를 자꾸함</p> <p>본인 성격상 평소에 조용조용하고 한번에 폭발하는 성격임</p> <p>물론 이때는 폭발 쿨타임에 들어가고 있을 시기라 다 듣고 네네네넵</p> <p>아~ 그래양? 참 좋은것 같네양? 하하하하하 이러고 있었음</p> <p><br></p> <p><strong>교육영상 보러가자는걸 왜 거절을 못했냐고 생각할수도 있을까봐 설명충 등판</strong></p> <p><strong>(재키챈 반장은 본인과 같은 주 같은 시간대에 근무를 함 출근도 같이...</strong></p> <p><strong>그리고 내가 근무하고 있는 라인 반장님과 매우?극 친함..후 그냥갔다간 어찌될지 몰라서 ㅠㅠ</strong></p> <p><strong>전편인지 전전편인지 작업복을 입고 갔다고 했을거임 바로 출근하려고...</strong></p> <p><strong>작업복을 입은 시점부터 이미 빠져나갈 구멍,계산은 공허의 유산마냥 공허였음 음슴 ㅋ)</strong></p> <p><br></p> <p>그리고 교육장소에 도착하게됨 ㅋ</p> <p>어느 상가 건물앞에 차를 세우더니 2층으로 올라감 ㅋ</p> <p>심지어 간판도 없던것같음[다른 건물 쪽에 붙어있는지는 못봤으니]</p> <p><br></p> <p>그렇게 2층으로 올라가니 제법 화장품 다루는 지점이라는듯 </p> <p>하얀색의 책장?! 선반?에 제품들이 DP 되어있었음</p> <p>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다단계와는 좀 다른 느낌이였던건</p> <p>가면 한덩치 하는 아재들이 핸드폰 걷고 </p> <p>"거 싸게싸게 좋은 말할때 자리에 앉으쇼" 라고 자의반 타의반 으로 있어야하는 줄 알았는데</p> <p>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인사와 회사제품인 커피를 타주면서 들어가라고 재촉하기 시작했음</p> <p>이미 재키챈 부부,지부장은 아는 사람들이 많은지 연신 인사와 안부를 묻기 시작했음</p> <p>그리고 조그만한 강당아닌 강당에 사람들이 앉아있었고 어색한 인사를 하며 나도 자리에 앉았음</p> <p><br></p> <p>그리고 대망의 영상........... 그렇게 나에게 입이 닳도록 이야기한 영상은 VOD가 아닌</p> <p>실..시간 생방송 중계였음 진짜 이쪽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다단계가!? 이런식으로!?</p> <p>정말 깜짝 놀람 1박 2일동안 진행된다고 하던데 절래 절래.... 저 미친곳에서 1박2일은 후..끔찍함ㅋ</p> <p><br></p> <p>여튼 그렇게 실시간 방송을 보는데 사회자가 </p> <p>"1만 5천여명의 회원님들이 와주셨는데 귀한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p> <p>이중에 해외에서도 오신분들이 계시죠!? USA~!! 싱가폴~!!!(등등 국가이름 외쳐줌) 하하하하</p> <p>해외에서도 100가량의 분들이 와주셨네요! 아 곧 있으면 회장님이 들어오실 예정입니다! 박수로 맞이 해주세요!!"</p> <p><br></p> <p>라고 이야기를 하자 빔 프로젝터에서 비친 영상은 각 지역의 다단계 설명회를 들으러온</p> <p>기존 회원,신규 NOOB등 다양한 사람들이였음 같이 보고있던 아주머니,새ㄷ...아니 엄마뻘은</p> <p>와~! 엄청 많구만! 크으 XXX가 갓갓이여 찬양하라 갓갓 XXX 를 외치고 있었음...</p> <p><br></p> <p>내 눈과 머리속은 그저 저 영상에 잡힌 1만 5천여명의 호구들과 100명가량의 다국적 호구들에 나도 포함이 되버린건지</p> <p>아니 저 호구들과 나는 다르니까 호구들엔 포함이 안되는거겠지...라는 생각을 할때쯤 회장이라는 양반이 들어온다고</p> <p>기립, 박수를 침ㅋ 심지어 내가 영상보러간곳은 영상 송출도 안되고 볼수만있는곳임 ㅋ</p> <p>아까 럭키가이와 나에게</p> <p> XXX는 망할일 없고 내 딸로 시킬거다! </p> <p>어때염 막막 회원가입하고싶지 않아요? 두둠칫? 했던 지부장이 </p> <p><br></p> <p>"자! 우리도 기립 박수쳐주셔야죠!! 와아아아아아아아아" </p> <p>이렇게 행동하자..너도 나도 기립 박수를 치기 바빴음ㅋ </p> <p><br></p> <p>재키챈 반장 부부도 열심히 치는데 시늉이라도 해야할것같아 눈치 보면서 설렁설렁 </p> <p>허허허허 뭐야 이 美친놈들은 ㅠㅠ 엄마 집에 가고싶어....힝 이런 생각 할때쯤</p> <p><br></p> <p>그리고 화면에 잡힌 회장의 모습은 중절모에 하얗게 새버린 머리와 콧수염을 가진 할아버지셨음</p> <p>그냥...음 동네 할배... 그리고 회장은 참가자들 무슨 선서 인가 받고 사라져버렸음 </p> <p><br></p> <p>그리고는 상위권 몇% 라고 하는 연봉이 1억이상 되시는 분들이랍시고</p> <p>20여명 정도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더니 다들 내려가고 </p> <p>슬슬 약팔기에 돌입하기 시작했음 ㅋ 억대 급 받는다는 사람 몇명이 단상에서</p> <p>자기가 있던일을 막 이야기함 ㅋ</p> <p><br></p> <p>원래 힘들고 지옥의 나락에 빠졌을때 절 구원해준건 XXX였어요! </p> <p><br></p> <p>정말 지치고 힘들때 OOO마스터님께서 한번만 더 힘을내라! 그래서 해본게 XXX였는데</p> <p>제 인생이 바뀌었어요 엉엉</p> <p><br></p> <p>등등 내눈엔 그저 감성 팔이와 어떻게든 약좀 팔아보려는 신흥 사이코 집단인줄 알았음 ㅋ</p> <p>정말 대단하다고 느낌 딱 유병언 이 운영한 종교 단체처럼 막 거의 맹신수준에 다다른것같음 ㄷㄷ</p> <p>어느정도 감성팔이가 끝나고 쉬는시간이 되자 재키챈 반장이</p> <p><br></p> <p>"어~ 그래 어때? 들어보니까? 되게 막 좋지않아!? 진짜 이건 알짜배기야 나는 이런곳은</p> <p>평생 들어갈래야 들어갈수도 없고 내 미래를 투자하는 그런곳이라고 생각한다!"</p> <p><br></p> <p>....엄..음.....O...OK...</p> <p><br></p> <p>평소에 보인 태도와 다르게 급 흥분과 성공의 미래를 예상한듯한 재키챈 반장이였음</p> <p>그리고 출근시간이 가까워 갈수록 나는 여길 빠져나갈시간이 다가온다하며 잘 참고있었음 ㅋ</p> <p>그리고 대망의 출근시간</p> <p>하...존나 새하얗게 내 인내심과 빡침을 불태운 내자신이 너무 대견스러워서 눈물이 날 지경일때!</p> <p>아까 지부장 멘트에 라임과 비트를 넣어주시던 사모님이 </p> <p>"잘 생각해보고 다음에 봐요~ 내가 딸기씨 다 밀어줄께!" 라는 부담가는 인사 아닌 입사권유를 뒤로하고</p> <p>재키챈 반장님의 차에 간뒤 회사로 출근을 하는 도중이였음 </p> <p><br></p> <p>"딸기야 나는 자수성가 했다 부모님 일찍 여의고 참 힘들게 미친듯이 살아서 지금 이 자리에 온거다</p> <p>물론 그 때문에 빚도 있긴하지만 나는 말이다 XXX는 정말 내가 평생... 아니 3대가 할수있는일이라 생각해</p> <p>그러기 위해선 나는 평생 데리고 갈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밑에 사람한테 투자를 할꺼야 </p> <p>그게 바로 너..."</p> <p><br></p> <p>이미..나는 다른 단어따위 들리지 않게됨 ㅋ </p> <p>"너! 너! 너!너!너!너! 너너너너너!!!!!!!!!!!! 그건 바로 너!!!!!"</p> <p><br></p> <p>아... 하늘도 무심하시지.. 거절하기 힘든 위치,직급,성룡같은 무술을 가진것같은 저 양반입에서</p> <p>나온다는 말이 왜 접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잠시의 침묵이 이어지게됬음</p> <p><br></p> <p>도저희 말이 안나옴 ㅠㅠ 아니..솔직히 내 속마음은</p> <p>회사가는 도중 인데 바로 단호박처럼</p> <p>"놉 내가 美쳤냐?! Fxxk no!" 를 해버리면 </p> <p>그냥 고대로 길바닥에 던져놓고 갈것같아서 & 회사까지의 거리,콜비,택시비를 계산하기엔 </p> <p>얇은거론 세상에서 제일가는 내 주머니 사정때문에 할수가 없었음...</p> <p><br></p> <p>어색한 분위기속에 회사에 가까워 가고 나는 힘겹게 이야기했음 </p> <p><br></p> <p>"저..반장님 아직 제가 학자금에 월세에 조금 힘듭니다..살기 쉽지 않네요 하하하"</p> <p>절대..이건 연기나 빈말이 아니라 사실이였고.. 회사 주차장이 보일때즘 </p> <p>아싸 도중에 내려서 택시부를 일은 없다! 라고 안심해서 한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흥흥</p> <p><br></p> <p>6부로....</p> <p><br></p> <p>도저히 피곤하고 졸리고 배고프고 씻고 싶어서 안되겠습니다. 보시는분은 있나?ㅋ </p> <p>더는 못 견디겠습니다..ㅠㅠ 씻고 밥먹고 자러갑니다 ㅠㅠ</p> <p>일어나서 결말 제대로 작성하겠습니다 ㅇㅇ</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내 거친 월세와 불안한 월급과 그걸 기다리는 학자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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