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차분에 이어서...</p> <p><br></p> <p>여튼 그런 헛된 중생의 꿈을 꾸며 다시 작업을 하러 들어감</p> <p>생산직들이 다 퇴근을 한뒤라 관리직인 부장님과 함께 작업을 하고있었음</p> <p>화기 애애하면서도 위태위태한 대화를 계속하면서 작업을 하는도중에</p> <p>갑자기 할부 25개월 남은 나의 첫 아이폰6s플러스가 징징 하고 울리는것이 였음</p> <p>번호는 모르는 번호... 원칙대로라면 작업도중에 전화를 받지못하지만 부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음</p> <p>여..여보세요..?</p> <p><br></p> <p>"어어 딸기야 바로받는구나? 나야 방금 니 번호 받아간 재키챈 반장이야" (키작은 성룡의 느낌인지라 재키챈으로 통일하겠음)</p> <p>[번호 받고 바로 저장 안하는 스타일]</p> <p>아 옙! 반장님 말씀하세요 일하는 도중에 받은지라 오래는 못할것같습니다</p> <p><br></p> <p>"다른건 아니고 결혼은 했어? 여자친구는 있고? 없어? 없을것같아 보였어 ㅋ</p> <p>어어 계약기간은 얼마남았지? 그래? 다른건 아니고 다음주 토요일에 시간되지? 그때 한번 밥먹자"</p> <p><br></p> <p>패..팩트폭력 모..야메로...모 야메룽다!!! 급 슬퍼짐과 동시에 나름 설렘을 느낌 ㅋ</p> <p>핰핰핰 설...설마 나도 소개팅이라는걸 받아보나!? 아니면 나같은 녀석을 마음에 들어해서</p> <p>정규직 뽑을때 크나큰 도움을 주시려나!?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 아닌 망상을 하며 전화 통화를 마쳤음</p> <p><br></p> <p>그 통화후 원룸 세입자에서 건물주가 되고 학자금을 한방에 보낼 로또번호를 궁리하며 결국 자동으로 사자라는 결론에 도달한</p> <p>이번주 목요일이 되었음 같이 일하는 동생과 형이 오크다 니가 오우거다 라는 누워서 침밷는 이야기를 하면서 작업을 하던 도중</p> <p>문자가옴 </p> <p><br></p> <p>띠링~~~</p> <p>"어 딸기야 난데 토요일 8시 어때? 니가 만날수있는 장소 이야기 해주면 바로 갈께^^"</p> <p>라는 문자를 받음 어떻게 보내야 하나 비록 제가 비정규직에 못생겼지만  소개시켜주시는 여성분한텐</p> <p>정말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보내야하는지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p> <p>쉬는시간에 연락 드려야겠다 생각하고 다시 작업을 하고 있었음</p> <p><br></p> <p>그리고 쉬는시간 재키챈 반장님이 직접 내가 일하는 장소로 오심 ㅋ </p> <p>오시자마자 의자에 앉아 있는 나와 회사 동생을 보며</p> <p><br></p> <p>"어?너희 둘이 닮았다는 이야기 안듣냐?ㅋ" 라는 또 다른 팩트폭력 행사에 무기력하게 당함 ㅠㅠ</p> <p> "여튼 문자 보낸거 봤지? 연락이없길래  한번 와봤어"</p> <p>.... 쉬는시간 5분전에 보내놓고나서 바로 오신거임</p> <p><br></p> <p>"다른건 아니고 토요일 몇시쯤 보면 될것같아? 11시? 음  그래? 그래 11시에 보도록하자"</p> <p>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내 옆에 앉아있는데 재키챈 반장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함</p> <p>바로..이때 나의 운명을 직감했어야 했었음..</p> <p><br></p> <p>...길다보니 계속 끈어 쓰게되네요 ㅎㅎ </p> <p>굶고 씻지도 않고 여자친구도 돈도 없으니 주륵..</p> <p><br><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