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한도전 달력을 만들기위해 1년간의 장기간 포맷을 마련한 무한도전.
올해 초부터 방송된 봅슬레이특집..
무한도전의 포맷은 말 그대로 도전 그 자체였다.
시청률을 빌미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예능프로지만 1년이라는 기간을 잡고 시작한 달력 포맷.
또한 그 달력의 판매고로 5억원을 달성하고는 그 금액을 전액 불우이웃에 기증.
(5억원이라는 돈을 기증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들이 불우이웃을 도울수있는 계기를 마련한것이 중요)
지난해 솔트레이크에서 빌린 봅슬레이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정부,강원도에서 봅슬레이 지원을 약속했지만.
예산을 핑계로 이루어지지않은때.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냄비근성으로 점점 기억에서 사라져가던
봅슬레이를 재조명하여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봅슬레이특집.
무한도전이 대한민국 예능계에 여러모로 한 획을 긋고있다.
그동안 포맷의 식상함이라는 질책에 시달리던 1박2일.
그 식상함에서 탈피하고자. 무한도전,1박2일,패밀리가떳다의 멤버들을 교체하는 방안도 생각해보는등
여러모로 방안을 강구하고있는 중. 국민과 함께하는 1박2일이라는 주제로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러모로 힘든 국민들에게
'함께'라는 인식을 각인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 시도를 시작으로 1박2일은 그동안의 식상함에서 탈피하고자.
여러 시도를 계속해서 보여주기를 바란다.
이제 패밀리가떳다의 차례이다.
대한민국 3대 예능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작된 패밀리가떳다.
SBS의 예능 연속 실패의 종지부를 찍은 프로그램이다.
그 패밀리가떳다도 이제 1년 가까이 방영이 되었다.
1박2일이 계속해서 질타받아온 고질적인 문제점인 '식상함'의 눈길들이 조금씩 늘어나고있다.
'대가족의 향수'로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패밀리가떳다 역시 '식상함'의 굴레에서 벗어나야할때이다.
멤버들의 이미지도 거의 확정적으로 잡혀있다.
이 이미지들도 조금씩 식상함이 느껴지고있지만 그건 멤버 개인의 문제일뿐.
프로그램자체의 식상함을 탈피하는것은 제작진의 숙제이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1박2일,패밀리가떳다는 각각의 포맷이 모두 다르다.
무한도전의 포맷은 말 그대로 '도전정신'으로 어떤 시도를 하던 그 시도 자체가 포맷과 결합하는 가장 포괄적인 포맷이다.
1박2일의 포맷은 '여행'이다. 포맷에 '여행'이라는 제한이 있기때문에 '여행'안에서 시도할수있는 무언가를 찾아야한다.
패밀리가떳다의 포맷은 '가족'이다. 대가족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사랑받아왔지만. 그 사랑을 계속 받기위해서는 무언가 도전이 필요한때이다.
무도팬,일박팬,패떳팬 모두 자기가 사랑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그 뿐. 다른 프로그램을 욕할 필요는 없다.
각각의 포맷이 다른데 비교 자체도 불가능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를 하겠다면 우선 축구,농구,야구부터 비교하길 바란다.
종목이 다른 운동은 비교할수가 없듯이. 포맷이 다른 프로그램 역시 비교할수 없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리얼버라이어티의 전성기이다.
예능의 판도는 3~5년 주기로 바뀌어왔다.(토크쇼-스테이지버라이어티-리얼버라이어티-...ing)
다음의 차례는 어떤 방식의 예능이 차지하게될지는 모르겠지만.당분간 리얼버라이어티의 부흥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있는 대한민국이 이들에게 꿈과 희망,웃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img src="http://thimg.dreamwiz.com/upfile/200812/1229662515213_1.jpg"><br><span style="background-color:yellow; color:black;">
두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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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베오베 입성 - 2008/09/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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