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렙, 60만렙시절이던 10년 전부터 하다말다를 반복하다가 86만렙때 초대장 모인것만 털어내고 접으려고 헬을 좀 돌았습니다.
그랬더니 자무기가 막 나오더군요. 떠나지 말라는건지.. 그래서 계속 하게됐습니다.
그때는 왜 전직을 안하고 힘들게 만렙 찍고 힘들게 헬을 도는지,
자기가 애정이 있고 하고 싶은 전직을 선택해서 키우는게 맞는거지 노전직은 뭔가 게임에 끌려다니는 기분이라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헬도려고 길전더리 따고 공시템 맞추는것도 돈이고 시간인데.. 또 육성이 재미없음은 어떻고..
무기 먹으면 전직하려고 노전직으로 키우는건 뭔가 게임에 지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재미로 키우시는 분들은 그냥 별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이제 여러 캐릭 헬을 돌리면서 무기가 하도 안나오고 나니 이해가 갔습니다.
뭐 이제는 90제 레전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만큼 90제 에픽이 좋은게 많으니 최종컨텐츠를 바라본다면
노전직으로 키우시는 분들이 이해가 갔습니다.
게다가 초대장 상자 얻으려고 맘먹고 육성해보니 널널하게 해도 열흘에서 보름이면 85는 찍더라구요.
무튼 그래서 노전직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고 원하는 에픽 잘 드셔서 전직도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