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7개월차 바둑이가 있어요

지난달에 너무 더워서 구석진 방에 있던 화장대를
에어컨이 있는 침대방으로 옮겨뒀어요
머리말릴때 더워서 너무 힘들었거든여
그래서 지금은 침대 바로 옆에 화장대가 있어요

근데 저희집 바둑이가 멍뭉이답게 호기심이 많아요
화장대에 고무줄이나 티슈가 보이면
침대위에서 화장대에 닿으려고 까치발로 버둥거린단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넘넘 귀여워서 흐뭇하게 쳐다보는데
때때로 너무 힘을준건지 뽀옹~! 하고 방구를 뀝니다
얘가 저하고는 다르게 끈기가 있고 늘 최선을 다해요...
그럴때는 중간정도의 확률로 방구를 뀌어요

그럴때면 서로 놀라서 둘이 눈을 마주쳐요ㅋㅋㅋ
귀엽다고 웃으면 민망할까봐 대부분 모른척 해줍니다

조금전에도 시원하게 뿡뿡이를 하길래
귀여워서 흐뭇하게 보고있었거든요?
얘가 이쁨받는걸 아는지 기분좋게 꼬리를 흔들었어요^^
냄새가 점점 퍼지더군요



헛구역질 했어요



미안하다 멍멍아 ㅠㅠ
근래 핫하다는 고급 수입사료로 바꿔준게 원인인거 같아요

그래서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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