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들은 부역자이므로 박근혜를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터이고 증거들을 폐기하고 있을 터이고
친이계는 정권교체가 되면 박근혜의 만행에 더해 자신의 만행까지 들어나기에 정권유지가 반드시 되어야 하는데 박근혜식으로는 절대 정권유지가 될수 없다고 판단하기에 박근혜가 사라져야 하는 것이고
비박들은 친이계의 시선에서 플랜B를 하루속히 가동하기 위해 박근혜를 가능한 빨리 쫓아내야 하지만 보수의 시선과 같은 당이라는 입장에서 전면에 나서기 껄끄러운 입장이고
또한 조선일보는 종편 허가와 세무조사 때문에 눈치를 보아야 하지만 '우리가 대통령을 만든다'는 자존심 때문에 비박과 공동체이고
국민의 당은 계획하고 있는 제3지대론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독재자와 문재인 당장악이라는 환경이 있어야 하는데 박근혜가 사라지면 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데다 자칫 민주당이 박근혜를 몰아내면 민심이 민주당으로 솔려 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고
민주당의 김병기, 조응천 의원이 청와대 일을 처리한 것이 몇년인데 그 꼴을 몰라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을까요? 증거가 없으면 오히려 역공을 당할수 있기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겠죠. 그런데 이대와 미르재단 이사장의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자 기세를 몰아 맹공을 퍼부어 지금 같은 탄핵/하야 국면에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박정희 부터 수십년을 이어온 기득 재벌과 보수가 집결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조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국민들은 하루 빨리 박근혜를 쫓아내고 싶고 그래서 민주당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매우 복잡한 상황인 것이죠.
그런데 이 사태는 친박과 비박의 내분이 그 바탕에 깊게 깔려 있기 때문에 가만히 두고 두 놈들이 더 물고 뜯고 싸우도록 놔두는 것은 좋은 전략일 것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승리를 위해 국민들은 탄핵과 하야를 끝없이 외치며 박근혜를 더욱 구석으로 몰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민주당이 박근혜를 끌어 내리면 민주당 대선 승리는 확실한 것이고 이를 바라마지 않지만
이것은 친박,친이,비박,조중동,재벌,꼴보수,국민당도 무슨 수를 쓰든 막으려 할 것이기에 애석할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