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남대 꽃구경을 끝내고 술도 한잔 한 상태에서 술이 충분히 깬듯해 막차 비슷한시간에 버스를 탔습니다.
타자마자 조금 갑갑하고 울렁거린다 생각이 들어 다음에 내려야지 하는 생각에 손잡이를 부여잡고 버티다가 의식이 사라졌었습니다.
친구는 놀라고 전 힘풀려서 친구 부축으로 내렸는데 그 버스에 같이 타고 계셨던 커플 한 쌍이랑 남자한분이 구급차도 불러주고 같이 버스서 내려 구급차올때까지 기다려주셨습니다
여자분은 제가 서 있질 못하니까 제 친구랑 같이 부축해주면서 걱정해주셨습니다
다행이 가벼운 저혈압 +빈혈이라 실려가는 와중 많이 괜찮아졌고 수액을 맞고 집에갔습니다.
각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아직 계시는걸 보고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이 글을 그분들이 보실진 모르지만 친절에 정말 감사했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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