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에 화가 나는 수 많은 시민 분들은 인터넷에다가 자신의 심정을
sns에 자신의 심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그러면 모든 사람들은 대체로 거기에 동감하며 같은 의견을 가진 자 들 역시
sns에 글을 올리거나 댓글로 자신 역시 마찬가지라며 동의의 글을 올린다.
글을 올려서 자신의 글을 확인하고 동의를 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대체로 다 거기서 끝이다. 그 다음은 항상 없다.
분노는 인터넷에 액자화되어 모두가 볼 수 있게 전시되지만... 어쩌면
우리는 타인의 분노로 자신의 분노를 풀어내는 도구로 쓰는게 아닐까?
그렇게 풀어진 분노는 갈 곳을 잃고 거기서 소멸되는게 내 첫 째 생각이고
어쩌면 타오르는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의견을 같이 할 동료들과
집회를 같이 가져야 하는데 타오를 텐데
어디서 어떻게 동료를 구하고 어떻게 집회를 열어야 할 방법을
몰라서 분노가 사그라드는 것 처럼...
이번 국정원도 인터넷에서는 들끓는다.
물론 그게 맞는데 인터넷에서 들끓는게 현실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할까?
뉴스에 자주 나오는데 이건 자신의 의견이 수용되고있다는 착각을 심어주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이미 누군가 이번 사태로 시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해요...
없다면 누가 방법 좀 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