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글은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을수 있습니다.
비내리는 촉촉한 금요일에 약속도 없고 회식이 잡혔으므로 음슴체
퇴근후 집에 도착과 동시에 빠른 식사 및 치카치카후 컴터에 앉음.
시간은 8시10분..
"좋아 오늘은 한판당 40분 기준 4판정도 하고 잘수 있겠군!"
게임을 켜고 접속한뒤 솔로큐로 손을 풀고 오유채널을 주시함
(상대팀 피오라와 렝가가 나만바라보는데 우리팀 알리는 적그라가스만 바라보고
한타시작하면 징크스 사라진다고 정치질한건 안자랑)
톡노말과 노톡노말 구인글이 몇개 올라오고 평소 즐겨사용하는 오징어조회기를 돌려보았으나
인증이 아니거나 개인페이지에 올린글도 없고 방문회수도 1자리라 쿨하게 무시하며 눈누난나
하며 시간을 버리던중 인증팟이 등장!
나니리 : 인증팟 저요~~
초대를 수락하고 들어갔는데..음!?!?! 이..이 멤버는!!
어제 베인과 룰루를 픽하여 똥을 푸짐하게 쌌을때 함께 했던 분들이 2분이나 계셨다 -ㅁ-;;;;
팀원 : "엇 저희 어제도 같이 했었죠?"
나니리 : 하하 네 ^^...오늘은 베인 안할게요 ㅠㅠ
팀원 : 네 ^^(왠지 해맑음)
오늘은 절때!! 네버!! 똥을 싸지 않겠다며 마음을 다잡고 팀원이 다 구해져서 게임이 시작되었음.
1게임
알리서폿과 바텀을 서본게 거의 전무한상태라 알리님이 다 떠먹여주셨는데 어버버하며 눈앞에서 뱉음 ㅠㅠ
2번의 기회를 놓친뒤 적팀의 레오나의 칼박기에 두번끌리고 그브의 탕탕탕빵!에 너덜너덜해지고
바이님이 몇번이나 풀어주기위해 오셨으나 감좋은 바텀듀오는 갱을 허락하지 않음 ㅠㅠ
제 똥으로 패배 ㅠ_ㅠ
2게임
롤 2달차 서폿과 원딜만 해왔는데 팀원분들이 요청하셔서 가만히 있다가 남은 정글을 가게됨.
사놓고 몇번 안해보았으나 하고싶어서 룬과 특성이 갖춰져있던 세주아니를 꺼냄.
전판의 똥을 치우기 위해 갱에 의한 갱을 위한 잘큰 라이너 열정글몹 안부럽다를 외치며
두껍 > 블루 > 늑대 먹고 마체테 사러 집에 갔으나 두껍 > 블루 > 레드 먹고 미드 3렙갱 고고싱
마침 미드 위쪽에 와드가 없고 상대 야스오는 라인푸쉬하고 있는 상황!
나니리 : 요시! 그란도 시즌! 카타님 고고싱!
Q진입 W슬로우 E퍽퍽 적 야스오는 너덜피에 미니언을 타며 도망쳤지만 카타님의 점화에 깨꾸닥
"퍼스트 블러드!"
예아!!
바로 가렌을 상대로 고전하고 있던 탑 블라디님을 지원하기 위해 강가를 따라 그대로 올라가는데
적정글 에코와 눈이 마주침(흠칫)
탑 바로 아래 강가에서 서로 가네마네 눈치만보다가
가렌,에코 VS 블라디,세주 로 붙었는데..
에코찡..너프좀...ㅠㅠㅠ
그뒤 에코만 보이면 ㅂㄷㅂㄷ
이후론
미드갱,바텀갱,성공적
적팀에 AD만 셋이길래 란두인올리고 W켜고 부비부비~부비부비~
탑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어서 죄송했지만 승리! 오예!
블라디님 죄송했어요 ㅠ_ㅠ
3게임
서폿을 부탁드리며 요즘 허니잼이던 소라카를 고름.
원딜님이 그브를 픽하며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닿던 한판
"그브 소라카의 시대는 갔어요"
라인전 시작과 동시에 그브님은 힐을 받으며 탕탕탕빵! 활발한 딜교를 하심.
문제는..나름 소라카 잘된다며 허니잼이라며 했던 내손이 왜 꼭..그럴땐 꼬여가지고..
그브님 힐줘야 하는 타이밍에 옆에 있던 아군미니언에 힐줌...ㅠㅠ...내손..내마우스..
초반 라인전은 손꼬인 저때문에 바텀이 좀 힘들었지만 다른 라인이 엄청 잘풀리고
후반에 왕귀한 그브님의 파워 솔킬 러쉬로 승리!
그브님 제손이 문제였어요 이자릴 빌어서 다시 죄송...쥬륵
마지막 4게임
시간은 11시 반정도를 넘은 시각. 그만하고 잘까 마지막한판만 더하고 잘까..하다가
결국 고고싱을 외침.
3~40분정도면 끝나겠지 12시 10분정도에 자겠구나 생각했으나..
쓰레쉬님의 파워서포팅으로 킬을 주워먹으며 얌얌 잘컸으나 이 손가락이 또..
미드 대치나 한타 직전 상황에서 적팀 직스와 바루스의 포킹을 온몸으로 맞으며
너덜해진 상태에서 총몇방 못쏴보고 죽거나 멀찌감치 대포만 쏨.
그렇게 게임이 늘어지고 늘어져서 극후반.
피로는 척추기립근으로부터 시작해서 등을 타고 올라와 두뇌가 혼미해질때쯤
상대팀 탑리신이 계속 무리한 백도어를 시도할때마다 자르고 한타 > 자르고 한타
왕귀한 나서스님의 파워 장판 > 머리찍기
샤코님과 쓰레쉬님의 적부쉬에서 유혹하여 300원씩 수금
딩거님의 적절한 파워딜링과 대치플레이
로 50분만에 승리함.
승리후 다들 훈훈하게 인사하고 자러가셨을때
나서스님과 톡방에 둘이 남아 멍...
나니리 : 정말 고생하셨어요 즐겜했네요 ^^
나서스님 : 네 수고하셨어요 ^^
나니리 : 쉬세요 ^^ 내일 또 만나요!
나서스님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