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개 회원으로써 바보님께 압박아닌 압박을 드리는게 될 것 같아 아주 조심스럽습니다.
요즘 ㅇㅅ 문제도 그렇고 사이트 개편문제도 그렇고 많이 바쁘실텐데요...
그래도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히 해주셨으면해서 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17~18살 때 메일링을 통해서 오유를 처음 접하고 본격적으로 오유를 한지는 3년정도 된 회원입니다.
(중간에 솔로부대에서 이탈하여 본의아니게 오유를 탈퇴해서 재가입한겁니다.. 솔로코스프레를 당시 여친에게 걸려서..ㅠ)
지난 시간들 오유와 함께 해왔던 회원님들께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정원이와 앲들이 설치는 와중에도
오유는 굳건히 자리를 다져왔고 싸움에서 살아남으며 전세계의 오유징어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왔습니다.
근데 전 솔직히... 지금 ㅇㅅ의 ㅅㅍㅎ 관련문제처럼 분노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아님 말고'식의 무책임했던 발언과 결국 해명글에는 그들이 싫어한다는 전형적인 수꼴들의 '꼬리자르기'
그리고 더 이상 언급하면 엄벌(?)하겠다는 적반하장까지...
이 글을 읽고 저는 제 자신이 이 글을 보고 바보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손이 부르르 떨릴정도로 극심한 분노를 느꼈습니다.
기사에까지 언급이 되며 오유는 마치 성폭행 집단이 된마냥 제대로 사건의 본질을 알지 못하는
이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습니다.
근데 이러한 사건들을 저딴 자기 변명밖에 없는 해명문에,
게다가 오늘의 유머가 아닌 지들 안마당에 싸질러놓고 이대로 끝내자고...??
저로써는 솔직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며 이 부분은 많은 회원님들이 동감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글을 왜 썼느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바보님께서 그저 무대응으로 일관하실 것 같아서 글을 남기는 겁니다..
확실한 사실근거 없이 두 커뮤니티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고 결국에는 꼬리자르기해버리는
저 XXX을 그냥 이대로 방관한다면 제 2의, 제 3의 ㅅㅍㅎ 사건이 안터질거라고 누가 장담 할 수 있겠습니까..
(XXX에 들어가는 말은 욕아닙니다64님^ㅡ^♥)
물론 바보님께서는 문제가 커지는걸 원치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이거 하나만 분명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유머는 바보님의 오유입니까. 회원들의 오유입니까.
부디 바보님께서 회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정말 회원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인지하시고
주변에서 뭐라 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냉정하게 일처리를 마무리 지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호구' 이미지는 이제 벗을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만약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또한 다른 회원님들도 바보님이 도움을 요청하신다면 다들 달려와 주실겁니다.
그러니 제발 이 일의 마무리를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저희와 함께 처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