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612896AH96W96UIFsFn91zXwGkbMHe3Abh.jpg" width="800" height="1067" alt="내잔차.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br></div> <div>  ↑ 아버지 산소로 가는 길 위의 제 자전거. 로드를 산으로 끌고 올라갔습니다. 낙동강 자전거도로에서 약 500미터 거리의 나즈막한 산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br></div> <div>로드를 구입한지 2주가 지나니까 이제 적응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알루미늄 하이브리드를 햇수로 2년 정도 타다가 풀카본 로드로 갈아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샵에서 정밀하게 핏팅을 했으나, </div> <div><br></div> <div>처음 잡아보는 드롭바에 긴장해서 팔목에 통증이 났고,</div> <div><br></div> <div>딱딱한 안장에 안장통이 무지 심했고,</div> <div><br></div> <div>속도를 내려고 무리하게 패달을 돌리다가 아킬레스건도 다쳤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해서... 오유의 자전거 게시판을 검색하며 로드에 대해 고수 분들이 쓰신 댓글들 공부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드롭바는 전에 타던 하이브리드의 플랫바만큼 편해졌습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그 기능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립감 좋고, 속도를 낼 때 좋고...!</div> <div><br></div> <div><br></div> <div>안장통도 오유 고수분들이 '적응을 시키는 것이 낫다, 곧 좋아진다' 라고 쓴 글을 보고</div> <div><br></div> <div>매일 적응시키려고 계속 탔던 것이 주효했는지, 오늘은 초기 안장통의 10% 정도만 남아있습니다.</div> <div><br></div> <div>오늘 강정보에서 달성보를 지나 10km 정도 더 가서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는데(편도 40km, 왕복 80km)</div> <div><br></div> <div>안장통 때문에 고통스럽지는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패드달린 져지를 사서 입으려다가 걍 그냥 적응을 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따랐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킬레스건도 무리하지 않으니 좋아졌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로드에 완벽 적응하지는 못 하고, 약 80% 정도 적응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로드로 바꾼 직후의 불안정한 라이딩을 하다 보니까, </div> <div><br></div> <div>나이 50에 얌전하게 하이브리드나 살랑살랑 탈 것이지... 괜히 로드로 바꾼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div> <div><br></div> <div>이젠 로드의 매력에 푸욱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가벼운 느낌의 업힐,</div> <div><br></div> <div>평지에서 갑자기 가속 시킬 때, 고무줄에 튕겨서 발사되는 듯한 쾌감.</div> <div><br></div> <div>내가 쓰는 힘을 온전히 받아서 속도에 가져다 바쳐 주는 것 같고,</div> <div><br></div> <div>자전거에 얹혀 가는 것이 아닌,  나와 자전거가 한 몸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 라이딩이 참으로 즐거워서 한 글 남깁니다. 말이 길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래 사진... 어릴 때, 자전거가 귀하던 시절에는 자전거가 너무 타고싶어서,</div> <div>쌀가게 하는 친구 아버지의 짐자전거를 몰래 가져다 친구하고 둘이 쳐박아 가면서 자전거를 탔었습니다. </div> <div>인터넷에 짐자전거 사진이 있네요. 정겹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613072tCKWLaCQGpgZWDTndFqChdguhV.jpg" width="602" height="399" alt="짐자전거.jpg" style="border:none;"></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옜날 로드 궁금해서 찾아본 엄복동 자전거.</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613146JkTrNXzbIUfNVc8Ttqk1OC8kkjI.jpg" width="607" height="374" alt="엄복동자전거.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엄복동 선수는 저 자전거 타고도 저보다 분명 빨랐을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 <div><br></div>